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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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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1일(수) 09:57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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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 (주)문경사랑 | |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를 여행한 사람이면 누구나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하며, 그 안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Sistine Chapel)도 필히 들어가 보게 된다. 이 성당은 교황 식스투스(Sixtus) 4세의 명으로 1473년부터 1481년까지 8년간 건립된 것으로, 문예부흥시기의 유명한 그림들이 많이 그려져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천지창조(天地創造, The Creation of Heaven and Earth)>라고 할 수 있다. 이 그림은 이탈리아의 조각가이자 건축가이며 시인이자 화가인 미켈란젤로(Buonarroti Michelangelo, 1475~1564)가 1508년부터 4년간에 걸쳐 누워서 쳐다보면서 그린 천장화(天障畵)이다.
천지창조, 곧 우주창생의 천장화를 위촉받은 미켈란젤로는 성경, 특히 구약 중 창세기를 읽고 또 읽으면서 최초의 창조를 신비롭고 경이롭게 묘사하고자 무진 애를 썼을 것이다. 그리하여 나온 결론이 창세기의 여섯째 단계에서 이루어진 동물의 출현과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생성이었다. 만물을 만든 최후의 단계에서 아직 무기력(無氣力)하고 무의지(無意志)한 상태에 있는 인간, 곧 아담(Adam)의 끝 손가락에 하느님이 천사들을 거느리고 와서 자기 손을 접속시킴으로써 인간에게 기력과 의지를 주어 활동케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그림을 그렸다.
아담의 출현을 통해 천지창조를 묘사한 미켈란젤로의 천재적 발상이 크게 돋보일 뿐만 아니라 하늘과 구름의 흐름, 창조주의 바람에 휘날리는 백발 머리와 인자한 얼굴, 같이 날으는 천사들의 명랑한 모습, 그리고 아직 눈도 못 뜨고 아래로 축 처진 팔다리와 생식기를 갖고 돌 위에 앉아있는 인간의 모습이 극히 인상적이다. 이렇게 하여 아담이 창조되고 이브가 생겨나 부부가 되니, 이 때가 기원전 4004년경이었다. 당시 이 우주와 지구 및 인간의 구조와 모습 및 기능은 큰 변화 없이 현재에까지 그대로 유지되어 오고 있다.
이렇게 천지창조가 이루어지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구가 많아지고 인간사회가 복잡해지며, 악의 주신 사탄(Satan)의 유도에 의해 지구가 범죄로 가득해지게 되니, 창조주께서 크게 걱정하시여 일대 인간 청소를 명하셨다. 그것이 천지창조 후 1656년이 지난 기원전 2348년에 일어난 150일간 쏟아진 대홍수였다.
일찍이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노아(Noah, 2946~1996 B.C.)는 1만 5천톤급의 방주(方舟, arc)를 만들어 지상의 모든 생물 한 쌍씩을 이 방주에 실어 오개월간의 홍수를 견디고 다시 지상의 생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노아는 아담의 10대손으로 약 1천년 후에 출생했으며, 950년간 생존하였다. 노아가 생존하고 노아의 홍수가 일어났던 시대는 우리나라의 경우 배달국(倍達國)과 청구국(靑丘國)을 지나 고조선(古朝鮮)에 이르는 시대에 해당한다.
다시 780년 후인 기원전 2165년에 이스라엘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아브라함(Abraham, 2165~1990 B.C.)이 태어나니 그가 아담의 20세, 노아로부터 10세였다. 다시 1,100년의 세월이 흘러 위대한 임금이 나타났으니, 아담의 33세인 다윗(David, 1040~970 B.C.)왕이었고, 그 다음이 지혜로운 솔로몬(Solomon, 991~931 B.C.)왕이었다.
이로부터 약 1,000년이 지나서 위대한 성인(聖人)이 탄생하시니, 바로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 4B.C.~30A.D.)이시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에 그려진 ‘천지창조’가 그대로 일어난지 4천년후, 노아 홍수가 발생한지 2,344년, 지혜의 왕 솔로몬이 서거한 후 927년만에 인류의 원조인 아담의 64세손인 그리스도가 이스라엘에서 탄생하시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전부 성경 구약과 신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그대로 인용하여 이야기로 엮은 것이다. 천지를 질서있고 균형있게 창조하시어 그 권능과 편익을 인간에게 주신 하느님의 깊으신 은혜로움에 감사드리고, 타락한 인류를 대신 속죄하며 사랑의 복음을 널리 전파하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높으신 박애정신을 본받아서 다시는 하느님의 심판대에 오르지 않도록 모두 힘써 노력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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