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4-17 오후 06:02:50

종합행정정치출향인사회/복지/여성산업문경대학·교육문화/체육/관광사람들길 따라 맛 따라다문화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독자투고

직거래장터

자유게시판

결혼

부음

뉴스 > 사설/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창조주 진위의 가치론

2021년 04월 09일(금) 16:38 [주간문경]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창조주, 여호와, 알라, 한울님, 옥황상제 등은 모두 하느님, 또는 하나님과 같은 뜻을 갖고 있으며,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까지 관리․보호하고 계시는 전지전능의 최고신을 일컫는다. 창조주의 인정은 바로 신과 저승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며, 모든 종교와 유신론자들은 여기에 속한다.

이 때에 하느님과 대립 존재하는 악(惡)도 신격화하고 있으며, 많은 악마를 거느리고 인간을 나쁘게 인도하고 있으니, 이를 사탄(Satan), 혹은 귀왕(鬼王), 마귀(魔鬼), 루시퍼(Lucifer)라 칭하고 있다. 한편 창조주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 무신론자들이 이 부류에 속하고 있다. 인류의 두뇌가 발달하고 자연과학의 연구가 고도화될수록 이에 비례하여 무신론자의 수는 증가하는 것 같다.

실제에 있어 이 우주에는 창조주가 존재하고 있을까? 창조주가 실존하고 있다고 하면 그는 우주 태초에도 있었고 현재와 미래에도 존재할 것이다. 창조주가 실존하고 있고 사람들도 그렇게 믿고 있을 때, 그것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은 어떠할까?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먼저 신에 대한 믿음과 의지가 절대적으로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신의 존재가 불분명한 현재에도 종교에 귀의하고 신을 신봉하는 사람이 많은데 신의 실체가 사실로 들어난다면 그 수효와 믿음의 깊이는 급격히 올라가게 될 것이며, 따라서 종교도 지금보다 더 많아지게 될 것이다.

또 하나의 긍정적인 측면은 자기 삶에 대한 조심성과 경계심이다. 일생동안의 잘잘못을 평가하여 상벌을 내리는 최후의 심판자가 엄연히 존재한다고 하면, 함부로 잘못을 저지르고 악행을 범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하나의 긍정적인 점은 우주의 창생과 운행에 대한 신비로운 비밀과 섭리 및 법칙 등이 비교적 쉽게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과학적 접근에 의한 우주에 대한 탐구는 복잡하고도 난해하지만, 우주창조에 대한 탐구는 창조주의 의지와 목표 및 계획만 알면 쉽게 풀어지게 될 것이다.

한편, 창조주가 태초부터 실존하지 않았다고 할 때, 그리고 인간이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을 때, 인간의 의식과 형태는 어떻게 나타날까? 먼저 자연과학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무신론의 승리를 자축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세와 신에 대한 두려움이나 어떤 기대도 사라지게 되며, 각종 종교의 규모와 기능도 축소 내지 소멸되어질 것이다.

따라서 내세의 저승보다는 현세의 이승에 치중하게 되며, 이상적 신비보다는 현실적 실체를 더 중시하게 될 것이다. 미개한 고대사회에는 신화(神話)라는 것이 있었으니, 구전 또는 필기체로 전하여진 전승적 설화(傳承的 說話)이다. 단군설화, 그리스설화, 로마설화 등이 대표적 설화이다.

사람과 신들을 동일시하여 서로 교류하고 영향을 주며 권선징악(勸善懲惡)의 효험을 나타내는 신비로운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미개사회에서 문명사회로 발전해 오면서 점차 신들은 사라지고 사람만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게 되었다.

창조주, 즉 하느님과 신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은 모두 인간에게 좋은 영향과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대체적으로 보아 실존하는 경우가 실존하지 않는 경우보다 더 많은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창조주 실존의 진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판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모호하고도 불확실한 상황에 있어서는 창조주의 부재를 믿어 마음의 공허함과 삶의 허무함을 절실히 느끼기 보다는 오히려 창조주의 실존을 믿어 의지하는 마음과 기대하는 소망을 늘 안고 살아가도록 함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한다.

창조주가 실존한다면 매우 기뻐하고 갸륵하게 여길 것이며, 실존하지 않다면 인간의 짝사랑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Divina! Quo Vadis?)”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문경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간문경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더 새롭게 아름답게 찾아온 ‘2

문경시 점촌점빵길 빵 축제 특별

문경시 베트남 까마우성 계절근로

문경시장애인주간이용시설 장애인

점촌 원도심에서 제2회 점촌점빵

영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

문경시보건소 찾아가는 감염병 예

문경교육지원청 중등 신규 및 저

문경시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문경사무소

창간사 - 연혁 - 조직도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 원격

 상호: 주간문경 / 사업자등록번호: 511-81-13552 /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점촌2길 38(점촌동) / 대표이사: 남정현 / 발행인 : 남정현/ 편집인: 남정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정현
제호: 인터넷주간문경 / 등록번호: 경북 아00151 / 종별: 인터넷신문 / 등록일 2010.10.28 / mail: imgnews@naver.com / Tel: 054-556-7700 / Fax : 054-556-9500
Copyright ⓒ (주)문경사랑.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