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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논란에 “앗! 뜨거라!” 인센티브 회수, 장소협찬 자막 삭제 요청

드라마 ‘조선구마사’ 인센티브 지원했던 문경시
네티즌들 시청 홈페이지에 제작 지원 중단과 지원금 회수 글 800여건 올려

2021년 03월 30일(화) 18:51 [주간문경]

 

↑↑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및 도립공원 전경.

ⓒ (주)문경사랑

문경시는 최근 역사왜곡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해 지난해 지급된 영화․드라마 촬영 인센티브 환수를 제작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엔딩 크레딧 장소협찬 삽입 삭제를 요청했다.

제작사는 문경시의 요청에 대해 인센티브로 받은 비용을 반납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시는 2019년부터 지역의 명소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제작사를 대상으로 촬영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이 사업으로 영화․드라마 제작사는 순 제작비 3억 원 이상의 국내외 영화․영상물 중 문경에서 5회 차 이상 촬영하는 경우, 지역에서 사용한 숙박비, 식비, 유류비, 보조출연료, 중장비 사용료 등 제작사 지출비용의 20%(최대 1천만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문경시는 2019년 '나의 나라', '조선생존기' 등 2개 작품, 2020년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트레인', '조선구마사'와 영화 '외계인' 등 4개 작품을 지원했다.

'조선구마사'는 지난해 11월 역사물 촬영을 위해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을 이용하고 284만 원의 사용료를 문경시에 냈으며 지역에서 지출된 제작비용 1천8백만 원 중 20%인 36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문경시는 이미 지급된 인센티브 지원금에 관하여 제작사에 환수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관련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본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제작비 지원계획은 전혀 없음을 밝혔다.

2000년 준공된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은 조선시대 배경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2008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드라마 태조왕건, 대조영, 성균관 스캔들, 추노, 천추태후, 광개토대왕 등, 영화 활, 광해, 역린, 관상, 밀정 천문 등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200여 편 이상의 드라마․영화의 주 무대가 되고 있다.

지난해 문경새재오픈세트장과 가은오픈세트장에서 드라마·영화 총 15개 작품이 촬영되었으며, 올해도 여러 작품들이 촬영 중에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역사왜곡 등 논란에 대해 제작사에 적극적으로 유감을 표명하였다”며, “향후 영화․드라마 인센티브 지원신청 시, 방송내용 등 철저한 검토를 통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지난 23~24일 이틀간 역사 왜곡 등으로 논란이 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지원 중단을 요청하는 글이 800여 건이나 올라왔다.

문경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은 대부분 "이 드라마가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역사 왜곡의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도 문경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장소 협찬을 하느냐"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일부 네티즌은 '매국 시티 문경'이라며 드라마 제작을 지원한 문경시를 비난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소송을 걸어서라도 지원한 예산을 되찾아 오라"고 요구했다.

또 세금을 들여서 드라마 촬영을 지원하고 홍보하면서 내용도 확인하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 드라마는 26일 폐지 됐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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