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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네습지 관광객 유인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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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30일(화) 17:03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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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굴봉산 돌리네습지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세계적인 희귀 습지인 만큼 생태적으로나 지질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2018년 우리나라 23번째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것만 봐도 그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
환경부와 문경시는 이처럼 특이하면서도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돌리네 습지를 보전하면서도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습지까지 전동차를 운행하고 생태탐방로와 관찰 데크, 생태체험시설 등을 설치했다.
또 훼손지 복원을 위해 2단계 작업에 들어가 최근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갖기도 했다.
각종 단체나 마을 주민들도 돌리네습지 보전과 홍보를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나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문경시 등은 농사로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고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도록 관찰 시설을 만드는 것은 가능했지만 이 희귀한 생태관광지에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에 봉착했다.
정작 가장 중요한 '보여줄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질학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곳이기는 하지만 그 특징을 단적으로 나타낼 자원이나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돌리네 습지라고 해도 눈으로는 일반 습지와 구분이 되지 않고 우포늪처럼 철새들이 모여드는 대형 습지도 아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을 둘러본 사람들은 "돌리네 습지가 어떻게 다른 거야"라는 실망스러운 의문을 안게 된다.
돌리네습지가 하천보다 높은 곳인 거의 산 정상부근에 위치하고 수백 종의 생태자원이 잘 보존된 곳이라고 설명해도 그것을 눈에 보이게 설명하거나 증명할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저 그런 생태습지처럼 치부해도 반박하기 어렵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들, 주민들도 이 문제로 고심을 해왔다.
그래서 우선 실행하고 있는 것이 습지까지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전동차 운행과 농사 등으로 훼손된 습지의 복구 등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여전히 일반 관광객의 발길을 두 번 오게 만들기 힘들다.
아예 습지보전에만 힘써 생태학적 가치가 높다는 명분으로 학자나 학생들만 대상으로 하는 생태관광지로 운영하는 것도 고려해 볼 일이다.
어쨌든 많은 예산을 들여 보전과 관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당국으로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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