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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창생의 이전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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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9일(화) 16:34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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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 (주)문경사랑 | | 어떤 형체가 나타나기 이전의 우주는 캄캄한 암흑의 허공, 즉 무간공간(無間空間)이었다. 아무런 막힘이 없이 끝없이 넓은 이 상태를 동양의 역학(易學)에서는 무극(無極)이라 하며, 이것이 바로 우주의 근원이다. 이 무렵 우주에 떠돌던 가연성 가스와 공기의 혼합기체가 대폭발을 일으키니, 이것이 바로 우주의 최초 대폭발이오 빅뱅(Big Bang)이다.
이 사건이 바로 우주창생이오 천지창조로서 자연과학의 진화론에 의하면 150억년 전이고 성경 구약의 창세기에 의하면 약 6,000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에는 시간적 개념이 모호했기 때문에 시간적 차이는 극히 심했다고 볼 수 있다.
역학으로 보면 우주창생의 이 시기가 무극에서 태극(太極)으로 바뀌는 시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우주만물이 생긴 근원, 다시 말하면 하늘과 땅이 아직 나뉘기 전에 세상만물의 원시(元始)의 상태가 태극인 것이다.
빅뱅이 발생한 150억년전 1월 1일 직전까지, 그리고 천지창조가 시작된 기원전 4004년 10월 23일 직전까지가 무극의 시대였고, 그 시점부터가 태극의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다. 역학설(易學說)에 의하면 태극이 생겨남과 동시에 이 우주는 음양(陰陽)으로 분리되었고, 이어 만물의 기본요소인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의 오행(五行)이 생성되었으며, 이로부터 우주만물이 형성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자연과학적 연구에 의한 진화론에 의하면 빅뱅에 의한 가스폭발로 수많은 별과 파편이 형성되어 천지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했으니 우주팽창의 시작이었다. 그리하여 이로부터 7억년 후에는 여러 개의 은하계로 형성되었으며 드디어 45억년전에 해와 지구를 위시한 우리의 태양계가 만들어졌던 것이다. 그리고 30억년 내지 1억년전 사이에 식물과 동물이 서식하게 되었으며, 400만년전에 드디어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직립원인(直立猿人)이 출현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창세기에 의한 하느님의 창조설에 의하면 하느님은 이 천지를 여섯 단계로 나누어 직접 창조하였다고 한다. 첫째 단계에서 빛과 어두움, 곧 낮과 밤을 만들고, 둘째 단계에서 물을 나누어 하늘을 만들고, 셋째 단계에서 땅과 바다를 나누어 식물을 만들고 넷째 단계에서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들고 다섯째 단계에서 물고기와 새를 서식케 하며, 여섯째 단계에서 동물을 만들고 이를 다스릴 사람을 만드셨다고 한다.
이와 같은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쳐 장구한 세월의 개벽(開闢)과 변혁을 겪으면서 오늘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우주 천체들의 구성과 상호관계 및 운행체계들이 더 없이 안정되고 균형 있게 유지되고 있으며, 지상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의 신진대사와 적자생존 및 약육강식의 법칙이 예외 없이 준수되고 있는 그 신비로움에 오로지 경탄할 뿐이다.
지구가 생긴 이래 지구에 태어나 생을 영위했던 사람은 모두 230억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 가운데 현재 지구 위에 살아있는 인류가 70억명이니, 먼저 저승에 가 있는 사람, 곧 죽어 하늘나라에 가 있는 영혼은 약 160억명이 되는 셈이다.
인간의 두뇌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매우 과학적이고 탐구적이며 신비적이어서 우주의 비밀스런 신비를 찾아내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 옛날 바벨로니아 시대에 하늘까지 올라가 하느님과 도전을 해보고자 바벨탑을 높이 쌓다가 하느님의 노여움을 사서 여러가지 말과 글을 사용케 하여 민족 간의 통일을 이루지 못하여 탑을 더 이상 쌓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와 같이 영특한 인간의 두뇌가 신의 영역을 침범하면 인류에게 큰 불행을 가져오는 위험은 결코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우주를 고르게 창생하고 만물을 균형 있게 길러오신 자연의 법칙과 신불의 섭리에 깊은 감사를 가지고 삼가 손 모아 기원드리는 바이다. “사바세계 삼라만상의 윤회가 조화와 질서의 교향음을 이루며 억조창생과 더불어 만겁을 두고 길이 길이 영원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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