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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전선 이상 없다

2020년 12월 29일(화) 16:53 [주간문경]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문경!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문경에서 태어나 자랐거나 문경에서 생업을 영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똑같이 느끼는 감격스런 이름이다. 우리는 인간으로 점지되어 지구라는 행성에 출현했고, 많은 나라 가운데 한반도에 태어났으며, 숱한 고을 제쳐두고 문경에서 출생했으니, 전생과 이승에 걸친 인연의 끈이 길고 질기다.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옛 이름 문희(聞喜)나 경사스러움을 듣는다는 문경(聞慶)이라는 좋은 지명처럼 언제나 반가운 소식에 접하고 기쁜 이야기를 듣는다. 면이 읍이 되고 읍이 시가 되며 다시 통합시로 하나될 때 우리는 기뻤고, 많은 새로운 기관이 유치되고 설립되니 모두가 반가웠으며, 전통과 신규산업이 융성하여 여러 축제가 개최되고 국내외 큰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니 우리 모두 흥겨웠다.

역사는 상주(尙州)에 연원하고 문화는 안동(安東)에 소속하며 경제는 대구(大邱) 및 구미(龜尾)의 변방인 약소 고을로서 가난한 오지의 지위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다. 구경하는 대상이오 통과하는 경유지라 주민이 떠나 인구가 감소하는 전형적인 벽지였다. 그러나 이제 문경은 새로이 일어나고 있는 약속의 땅이자 미래의 고장이다. 단점이 장점이 되고 오지가 요충지로 바뀌며 새로운 발전의 동인(動因)이 창출되고 있다. 우리나라 정중앙에 위치하여 머지않아 경북 북부권의 중추적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선도적 거점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나는 문경에서 태어났음을 영광되게 생각하며 문경이 고향임을 자신 있게 자랑한다. 문경이 잘 되면 나도 좋고 내가 잘 되면 문경도 기뻐한다.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 귀향정(歸鄕亭)에 모여 앉아 옛 친구들과 술잔을 나누고 싶다. 살아온 세월과 쌓은 업적을 가슴에 안고 고향 산천에 조용히 묻히고 싶다. 다시 환생하더라도 문경에서 태어나 문경사람이 되련다. ‘살으리 살으리랏다 문경에 살으리랏다!’

문경은 남한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영남의 선비들이 한양(漢陽)을 오가던 과거(科擧)길이오, 임진왜란과 6․25 동난의 격전지이기도 했으며, 남북간 화물유통의 동맥이자 관광자원이 풍부한 천혜의 보고이다. 한국 역사와 함께 희비와 고락을 같이 하면서 발전해온 문경은 하늘과 땅과 사람의 삼재(三才)가 결합하여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역대 여러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큰 인물을 많이 배출하였다.

도 단위와 전국 단위는 물론이고 세계 규모의 행사까지도 성공적으로 주관한 경력을 갖고 있어 그 저력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 지방자치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모범된 기초자치단체인 동시에 경제적 및 공간적 발전과 주민 복지가 제대로 추진되는 지역사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경은 경북도청의 이전지 및 행정수도 세종시(世宗市)와 궤를 같이 하면서 경제․사회적 및 교육․문화적 부문과 더불어 정치․행정적 영역에서도 지속적 발전을 가능케 할 높은 잠재력을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독일의 작가 레마르크(Erich H.Remarque, 1898~1970)가 1928년에 발표한 ‘서부전선 이상 없다(No News in Western Front)’라는 소설이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의 프랑스 전선을 무대로 한 반전적(反轉的) 전쟁소설이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참호 속에서 폭탄에 맞아 사망하고 말지만 본부에 보고된 전문은 ‘서부전선 이상 없다’로 끝을 맺는다. 소설의 제목이 사실과 달리 역설적으로 쓰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 글의 주제인 ‘문경전선 이상 없다’는 사실과 부합되는 말이다. 지방자치가 올바르게 운영되고 시민의 복지수준이 향상되며 지역발전과 사회풍토가 건전하게 조성되고 있으니, 정말로 문경의 전선에는 이상이 없다. 우리 다 함께 <문경시민의 노래>를 큰 소리로 합창해 불러보자.

“조령의 높은 기상 힘차게 솟은
여기가 우리들의 영원한 고장
모두의 슬기 모아 번영 이루어
다 같이 살기 좋은 고장 만들자.
우리는 자랑스런 문경의 시민
내일을 창조하는 보람에 산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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