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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룡산업단지 조성 무산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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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19일(금) 17:31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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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본으로 개발되던 마성면 외어리 봉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결국 중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조성과정에 시행사와 시공업체간의 다툼도 있었지만 문경시와 시민들은 그래도 끝까지 공사가 추진돼 어엿한 하나의 산업기반 시설로 자리 잡기를 바랐다.
하지만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2017년 공사가 30% 진척된 시점에서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산업단지 조성부지는 토석채취와 반출로 인해 흉물처럼 변한 채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
마치 석산 개발 터처럼 산허리와 기슭이 잘려나간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문경시는 시행사에 여러 차례 사업 시행을 독촉했지만 몇 번의 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진행되지 않아 지난해 1월 31일자로 사업기간이 종료됐다.
문경시는 사업 기간이 종료되자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을 취소했다.
사실상 산업단지 조성이 무산된 것이다.
이 업체는 이에 대해 지난해 4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행정심판 기각 등으로 올해 4월 소송이 종결됐다.
이곳을 산업단지로 지정했던 경북도는 현재 산업단지 지정 해제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곧 지정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는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면서 예치된 산림복구비로 산지복구에 나섰으나 지난 3월 이 업체가 오는 8월 말까지 직접 복구를 하겠다며 공사를 시작해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산지 복구가 원래대로 될 수는 없지만 훼손지가 가려지고 공사 중단에 따른 산사태나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잘 지켜봐야 한다.
문경시는 봉룡일반산업단지를 위해 2012년 33억 원을 들여 진입로 540m를 개설하고 공업용수 공급용 관로 852m를 매설했으나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다.
산업단지가 조성됐다면 기업유치 차원에서 잘 활용됐겠지만 중단된 시점에서는 섣부른 투자라는 질책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 업체가 진입도로 등에 힘입어 토지가격을 올려 매매하는 등 이득을 볼 경우 개발이익 환수 등도 고려해야 한다.
산업단지 조성이 무산된 것은 아쉬움이 크지만 후유증이 없도록 문경시와 시민들은 잘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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