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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령아 이루소서 문경의 영광을!

2019년 08월 30일(금) 08:42 [주간문경]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조령(鳥嶺)은 문경의 주봉(主峯)이자 영산(靈山)이다. 백두산(白頭山)에서 뻗어 내린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태백산(太白山)으로부터 서남쪽으로 내려오는 소백산맥(小白山脈)의 중간에 우뚝 솟은 조령은 높이 1,017m로 새들만이 넘어 다닐 수 있다 하여 일찍이 새재라 불리었다.

동쪽의 죽령(竹嶺) 및 서남쪽의 추풍령(秋風嶺)과 함께 영남지역(嶺南地域)을 경계 지우는 삼대준령(三大峻嶺)을 이룬다.

조령에서 뻗어내려 주흘산(主屹山)을 위시한 크고 작은 많은 산을 형성하고, 계곡에서 흘러내린 내와 강이 영강(潁江)을 이루어 낙동강(洛東江)에 합류하여 멀리 남해(南海)로 유입된다.

문경 쪽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제 1관문인 주흘관(主屹關)과 제2관문인 조곡관(鳥谷關) 및 제3관문인 조령관(鳥嶺關)이란 역사적 유적을 안고 있다.

수천 년 간 문경을 지켜주었고, 수많은 역사와 신화와 전설을 품고 있는 조령이기에 모든 문경인의 가슴에 깊이 각인되어 있으며, 따라서 여러 주제가와 학교 교가에 그 이름이 오르고 있다.

점촌시(店村市)와 문경군을 다시 합친 통합문경시가 출범함을 계기로 1995년 5월 1일에 제정·공포되어 널리 불리우고 있는 ≪문경시민의 노래≫의 첫 소절은 다음과 같다.

“조령의 높은 기상 힘차게 솟은/ 여기가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 모두의 슬기모아 번영 이루어/ 다같이 살기좋은 고장 만들자/ 우리는 자랑스런 문경의 시민/ 내일을 창조하는 보람에 산다.”

조령의 높고 힘찬 기상을 받은 영광된 문경시민은 모두의 슬기를 모아 번영되고 자랑스러운 고장을 만들고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보람스러운 삶을 영위해 가자는 결의를 담은 좋은 가사이다.

문경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으로 이루어진 산촌의 오지(奧地)라는 입지적 특성으로 인해 경제와 문화 등의 모든 면에서 오랫동안 심한 낙후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정학적으로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소외된 변두리였고, 생산활동에서도 한계지역(限界地域)의 속성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한 때는 석탄산업의 진흥으로 인구 15만의 웅군(雄郡)으로까지 성장했으나 그 이후는 경제적 침체로 인구가 절반 정도로 감소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근자에 이르러 문경팔경(聞慶八景)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의 개발과 지방특산물을 위시한 지연산업(地緣産業)의 육성, 그리고 기관유치와 국내외 행사의 개최 등으로 다시 활성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시당국과 시민 모두가 단합하고 근면하는 풍토는 이 고장의 발전가능성을 크게 제고 시키고 있다. 얼마전 한국관광공사가 우리 국민들의 가장 가보고 싶은 명승지에 대한 조사에서 문경새재가 첫째임을 발표함에 따라 조령의 가치와 위상은 더 한 층 높아졌던 것이다.

조령 제 1관문으로 가는 입구에 1999년 4월 25일자로 건립된 큰 자연석의 ≪새재비≫에는 다음과 같은 비문이 새겨져 있다.

“천고(千古)의 새소리가 영겁(永劫)을 두고 들리는 곳/ 영남의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을 오가던 유서 깊은 문경새재/조상의 애환과 정취가 깃들고/숱한 유래와 전설을 간직한 조령계곡/이 곳 새재고개 어귀에 고향을 기리는 동우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역사의 숨결과 오늘의 소망을 담아 새재비를 세운다./소백산맥의 정기를 담고 주흘산의 기상을 살려/한 마음 힘을 모아 문경을 키우는 영험을 주시고/살기좋은 우리 고장을 지키는 수호신(守護神)이 되소서!”

새재의 자연적 좌표와 역사적 위상을 강조하고 새재와 새재비에 드리는 문경시민 모두의 소망과 염원을 담은 간곡한 글이다.

대조령이시어! 낙후된 벽지에서 빈곤과 소외의 긴 세월을 견디어 온 당신의 문경이 이제 천혜의 보고(寶庫)를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창조하기 위해 모든 슬기와 노력과 화합을 결집하여 매진코자 하오니 부디 문경의 빛나는 영광을 이루어지게 하소서!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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