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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농촌봉사활동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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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28일(금) 17:52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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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가 문경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시작한지 올해로 10년째다.
중간에 메르스 사태로 한 해 쉬기는 했지만 매년 잊지 않고 문경을 찾아주고 있는 울산대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서툰 손길이지만 바쁜 농사철에 한 손이라도 보탬을 주려는 그들의 마음이 갸륵하다.
물론 봉사활동 점수를 받기 위해 발걸음을 낸 학생들도 있겠지만 상당수 학생들은 스스로 농촌에서 봉사의 땀을 흘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찾았다.
그들 스스로도 농사일이 서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열정과 정성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농민들은 아이 울음소리 끊기고 노인들만 지키고 있는 마을에 젊은 대학생들이 단체로 몰려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뻐했다.
젊음의 열기가 동네에 넘치니 잔치 손님맞이 하듯 반기는 것이 마을 주민들이다.
특히 담장 벽화그리기나 마을정비 등은 주민들 스스로 짬을 내기 어려워 손도 대지 못한 부분이어서 학생들의 손길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농촌봉사활동이 마을에 폐가 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쌀 한 톨 신세지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
지난해 어느 이장님이 학생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했더니 그들이 철수할 때 그만큼의 식재료를 마을회관에 남겨두고 갔다고 한다.
밥 한 끼 대접하고 물 한 모금 나눠 마시는 것이 우리의 인정이지만 이제는 마음만 전하는 것이 관례가 됐다.
공무원이나 기업체 직원들의 봉사활동도 마찬가지다.
순수하게 도움만 주고받을 뿐이다.
울산대 학생들이 어떻게 문경과 인연이 맺어졌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매년 우리지역을 찾는 울산대 학생들은 고마운 손님이다.
훗날 사회생활을 하더라도 문경의 친절함과 넉넉한 인심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오도록 마음을 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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