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 (주)문경사랑 | |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기의 자취를 남기며, 이러한 자취를 포개어 쌓으면 삶의 누적(累積)이 된다. 누적은 사회활동이 활발할수록 많아지고 오래 살수록 더 높이 쌓여진다.
삶의 영역이 다양하면 누적의 구성도 다양하며, 사회적으로 가치 있다고 평가되는 누적이 있는가 하면 지탄 받는 누적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삶을 마감할 시점에 스스로 만족감을 갖는 누적도 있고 그렇지 못한 누적도 있다.
나는 32년간에 걸친 7개 과정의 학업을 마치었고 여러 가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쌓았다. 내가 쌓은 삶의 누적을 크게 생애경력, 학문업적, 생활편력, 여행방문, 연합총계, 가계재정 등 여섯 부문으로 나누어 80년 총계와 단위기간당 평균을 살펴보기로 한다.
내가 위촉받은 경력수는 기본경력이 29건이고 부차경력이 663건으로 도합 692건으로서 연평균으로는 8.7건이고 월평균으로는 0.7건에 이른다.
그리고 받은 상훈에 있어 훈장은 3개, 상장은 34개, 감사장은 69개로서 도합 106개에 이르며, 이는 연평균으로 1.3개가 된다.
학문업적에 있어, 먼저 저작 발간은 저서 35권, 논문 1,181편, 보고서 137권으로 모두 1,353건에 이르며, 이는 연평균으로 16.9건이고 월평균으로 1.4건에 해당된다.
다음의 학술발표는 기조강연 97회, 주제발표 114회, 사회 348회, 토론 117회, 단순참석 20회 등 총 696회에 이르며, 이는 연평균 8.7회와 월평균 0.7회에 해당한다.
대중연설에 있어 특강은 860회이고 연설은 957회이며 보고는 103회로서 모두 1,920회가 되어 연 및 월평균 각각 24회와 2회가 된다.
그리고 대중매체 보도에 있어서는 신문게재 419회, TV방영 135회, 라디오방송 82회 등 도합 636회가 됨으로써 연79회와 월0.7회의 평균값을 갖고 있다.
끝으로 제자 수에 있어서는 가정교사․중고등교사․학원강사의 경우가 1,113명이고 교육․훈련원강사가 12,336명이며 대학․대학원교수가 5,598명으로서 모두 19,047명이며, 이는 연평균 238.1명과 월평균 19.8명에 이른다.
세 번째 부문인 생활편력에 있어 개인 활동 중 단체가입은 총 132개이니 연1.7개에 이르고, 기념작문은 52회이니 연평균 0.7회이며, 결혼주례는 196회이니 연평균 2.5회에 이른다.
소개․홍보는 총1,326회이니 연16.6회에 이르고, 연하장과 선물은 각각 10,237개와 2,441개를 수령하였으니 연평균으로 각각 128개와 30.5개에 이른다.
다음의 취미생활에 있어 담배는 총 27,528갑을 피움으로써 연344.1갑, 월28.7갑, 일0.9갑의 평균치를 보이고 있으며, 음주는 소주 2홉 기준으로 총22,574병을 마시어서 연평균282.2병, 월23.5병, 일0.8병에 이르고 있다.
애창곡은 모두 698곡이었으니 연평균 8.7곡에 이른다. 소설과 영화는 각각 2,220권과 2,255편을 읽고 보았으니, 연평균은 27.8권과 28.2편이고 월평균은 2.3권과 2.4편에 이른다. 골프운동은 총1,055회였으니 연평균 13.2회, 월평균 1.1회에 이른다.
여행 방문의 경우 최초 방문국은 60나라이고, 방문지역은 국내 166개와 외국 260개로 도합 426개로서 연5.3개이고 월0.4개이며, 방문지점은 국내 13,515개, 외국 26,556개로서 모두 40,071개로서 연500.9개 및 월41.7개에 이르고 있다.
여행거리는 자동차 539,358km, 기차 192,999km, 항공기 1,119,299km로서 합계1,851,664km에 이르며, 연평균은 23,146km, 월평균은 1,928.8km, 일평균은 63.4km에 달한다.
보행수는 총115,253천보로서 연1,441천보, 월120.1천보, 일3.9천보의 평균치를 갖는다. 그리고 원고 집필량은 저작과 발표문 및 기념작문을 모두 합하여 178,193매에 이르며, 이는 연2,227.4매, 월185.6매, 일6.1매의 평균값을 가진다.
청취자수는 제자와 일반대중 및 결혼주례 청취자 등을 합친 총수가 568,029명이 됨으로써 연7,100.4명, 월591.7명, 일19.4명의 평균값을 보인다.
끝으로, 경상가격으로 본 총수입은 13,933,824천원이고 총지출은 11,406,982천원으로서 그 균형은 2,526,842천원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월평균으로 보면 수입이 14,514천원이고 지출이 11,882천원이며 순수입이 2,632천원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2016년 현재의 보유자산은 부동산이 5,931,497천원이고 동산이 2,887,499천원으로서 도합 8,818,996천원에 이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가치 있고 보람스런 일의 누적을 많이 남기기를 원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나는 아마 평균치 이상의 누적을 쌓았다고 볼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