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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까지 다가온 구제역을 막아라” 시, 차단방역 총력 대응

시, 방역대책본부 24시간 운영 비상근무체제 돌입
공무원 설 연휴 반납, 구제역 방역에‘구슬땀’

2019년 02월 12일(화) 08:46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더 이상 구제역이 확산되지 말아야 할 텐데 걱정이 큽니다.”

지난 5일 오전 11시께 문경시청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명절에도 문경시 공무원들은 비상근무를 하면서 구제역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안성에 이어 최근 발생한 구제역이 발생한 충주시의 인근지역인 문경지역의 구제역 감염을 원천봉쇄하기 위해서다.

이날 종합상황실을 찾은 고윤환 문경시장은 “청정지역인 문경에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 (주)문경사랑

◇구제역 차단하라 =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 충주시까지 번지자 인접 지역인 문경시와 축산 농가가 ‘구제역 공포’에 빠졌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문경시청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려면 농장 철저 소독, 백신 접종,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이 필요하다”며“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우제류 사육 농가, 관련 종사자, 지자체,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시는 매뉴얼에 따라 시민운동장 주차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방역대책상황실도 국가비상사태에 준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또 방역에 취약한 도로변 인접 축사에 방역라인과 발판 소독조를 설치 완료하고 신속한 예방활동을 위하여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또 예천 16비행단 제독차량을 지원받아 충북경계지역인 문경읍 ~ 마성면구간 6㎞ 국도3호선 주변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설 연휴 반납 구슬땀

고윤환 시장을 비롯한 방역관련 공무원들은 5일간의 설 연휴도 반납하고 매일 출근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철통방역 근무에 임했다.

우선 귀성객들의 고향방문에 대비해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17개소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는 등 소독작업을 강화했다.

또 농업관련 직원과 읍면동 직원들이 합심하여 등산로와 도로변에 위치한 축사 주변에 방역라인을 설치하고, 우제류 사육 전 농가에 매일 방역협조 전화를 실시했다.

또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우제류 8만6천409두에 대한 구제역 긴급백신을 접종하고 충북 도계지역에는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차단방역을 했다.

지난 4일에는 설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긴급 배정된 생석회 112톤(5,630포)을 신속하게 읍면동
으로 운송, 축산농가에 배부하고 충북지역에서 진입하는 주요 도로인 문경새재IC, 점촌함창IC, 이화령터널 등 8개소에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구제역 유입을 원천차단 했다.

◇축산농가 ‘진입로 차단 적막감’

충북 충주지역과 인접한 문경시 등 경북도내 지자체의 축산농가로 이어지는 진입로에는 적막감까지 흘렀다.

외부인의 방문을 우선 금지하고 농가들로 구성된 방역조가 마을 진입로에서 방역을 하는 것은 물론 차량 출입을 막아 구제역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문경읍 평천리에서 약돌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한 농가는 “구제역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철저히 차단하고 있지만 인근 지역까지 구제역이 발생해 농가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양돈농가들은 사료 운송차량과 돼지 출하 차량 때문에 생석회를 뿌리고 자체 소독을 강화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분주하다.

호계지역의 한 축산농가는 “시에서 공동 방역을 해주기 전에 농가들이 스스로 자체 소독을 하
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두현 문경시 유통축산과장은 “구제역이 문경은 물론 경북도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도내 관문인 문경에서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자체 소독은 물론 시민들의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 자제 등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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