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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발상지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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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08일(화) 16:46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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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 (주)문경사랑 | | 40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두 발로 일어선 인류는 100만 년 전에 아시아와 유럽으로 걸어 들어왔고, 2만 년 전에는 미주대륙으로 진출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불과 1만 년 전에야 농업중심의 생산체계와 부락 및 도시중심의 집단거주형태를 갖추고, 씨족 또는 부족사회를 형성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러한 인류의 최초 문명은 세계 네 개 지역에서 서로 아무런 교류 없이 독자적으로 형성되었으니, 일컬어 세계 4대 인류문명발상지(世界四大人類文明發祥地, The World's Four Cradles of Human Civilization)라 한다. 이들은 모두 큰 강의 유역에서 발생했으니, 황하(黃河), 티그리스(Tigris)강과 유프라테스(Euphrates)강, 나일(Nile)강, 그리고 인더스(Indus)강이 그들이다.
황하문명은 중국의 서에서 동으로 흘러 황해(黃海)로 들어가는 장장 4,815km길이의 유역에서 형성된 것이다. 기원전 4000년경에 형성된 신석기시대의 농경문명(農耕文明)으로서, 기원전 2200년경의 앙소문화(仰韶文化)와 기원전 1700년경의 용산문화(龍山文化)로 발전되어졌다. 황하문명은 중국대륙을 위시하여 동양삼국과 동남아권의 여러 나라로 전파되어갔던 것이다.
메소포타미아(Mexopotamia)문명은 서북간에서 동남아간으로 흘러 하류에서 합류한 후 페르시아만(Persia灣)을 거쳐 인도양으로 유입되는 1,950km의 티그리스강과 2,800km의 유프라테스강의 유역에 형성되었다. 기원전 4000년경에 발생한 이 문명은 제정일치(祭政一致)의 도시문명으로서 이라크(Iraq)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에서 발달하였고, 후일 그리스로 넘어갔던 것이다.
한 편, 6,690km를 남에서 북으로 흘러 지중해로 들어가며 ‘이집트(Egypt)의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나일강의 하류에 발생하였던 나일문명은 제정일치의 계급사회와 농경위주 및 수공업․무역을 중심으로 기원전 4000년경에 형성되었다. 이러한 나일문명은 바로 이집트의 문명으로서 후일 중동을 거쳐 그리스로 넘어갔다.
그리고 인도 대륙을 횡단하여 3,190km를 흘러 인도양으로 들어가는 인더스강 하류에 형성된 인더스문명은 기원전 3000년경에 처음 생긴 인도의 고대도시 문명이었다. 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걸쳐 번창했으며, 인도권과 남아시아에 파급되었다.
세계 4대문명이 발생하고 6천 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상전벽해(桑田碧海), 흥망성쇠, 신진대사(新陳代謝), 약육강식의 긴 과정을 거쳐 지금 이 지구상에는 71억의 인구가 200개의 독립국가에 분포되어 살고 있다.
그러면 인류문명을 배태시켰던 네 개 지역의 국가들의 현 주소는 어떠한가? 황하문명의 발상지였던 중화인민공화국은 세계 육지면적의 7.1%를 차지하여 세 번째로 크고, 인구는 19.0%로 제일 많다. 메소포타미아문명의 발상 지역이던 이라크는 면적이 세계의 0.3%로 59위이고 인구는 0.5%로 38위에 이르고 있다.
나일문명을 배태한 이집트는 면적이 세계의 0.7%로 30위이고 인구는 1.2%로 15위에 이르고 있으며, 인더스문명의 발상지인 인도는 면적은 세계의 2.3%로 7위이고 인구는 17.8%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소득은 세계평균 10,500달러를 100으로 할 때의 중국 지수는 63이고 이라크는 64이고 이집트는 30이며 인도는 15이다. 주된 종교는 중국이 전통신앙이고 이라크 및 이집트는 회교이며 인도는 힌두교로 되어있다.
정치체제에 있어 중국은 사회주의체제임에 대하여 다른 세 나라는 공화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중국과 인도는 안정된 형편이나 이라크와 이집트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다.
우리나라에 ‘삼대 거지 없고 삼대 부자 없다’라는 속담이 있고, ‘지손(支孫)이 종손(宗孫)보다 더 잘 산다’라는 말도 전해오고 있다.
인류문명의 발생지였던 이들 네 나라는 오래도록 내전과 외침으로 많은 고난을 겪어 왔으며 현재도 빈곤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 그 옛날의 영광이 다시 한 번 부활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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