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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산으로서의 쌍용양회 문경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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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1일(화) 16:27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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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알고 있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문경시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소중한 산업유산이다.
인천판유리·충주비료공장·국립중앙병원 등 한국전쟁 이후 4개의 UNKRA 지원시설 중 유일하게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곳이 쌍용양회 문경공장이다.
충주비료공장은 요소비료 탑만 남았고 인천판유리는 시설이 모두 철거됐다. 국립중앙병원은 지원센터 건물이 유지돼 보건분야의 대표적 산업유산으로 꼽히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산업유산에 대한 법령이 없고 경북도가 몇 년 전 처음으로 산업유산 제도를 도입했다.
쌍용양회 문경공장도 지난해 경북도가 산업유산으로 등재를 시도했다가 공장 측의 사정으로 지정이 취소됐었다.
문경시는 이러한 쌍용양회 문경공장의 산업유산 지정과 활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달 서울에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자문위원 위촉과 ‘쌍용양회 산업역사자원 문화재생디자인 기본구상 용역보고회'도 가졌다.
지난 5일 문경시청에서 열린 전문가 현장 포럼도 그 일환으로 마련돼 각종 의견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주목을 받은 것은 부지매입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쌍용양회 측의 대주주가 다른 민간에 매각한다면 산업유산의 가치보다는 부동산으로서의 가치만 생각해 시설을 헐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경에는 40여 곳의 탄광이 있었지만 모두 사라지고 석탄박물관의 갱도 정도만 남아 있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탄광시설을 서둘러 철거한 것에 대해 뒤늦게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강원도 정선의 삼탄아트마인 같이 폐광시설을 활용해 예술 공간과 관광자원으로 재생시킨 사례를 보면 문경의 탄광이 사라진 것은 너무 허무한 일이기도 하다.
독일의 졸페라인 등 다른 나라의 폐광지역도 재생과정을 거쳐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태어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반드시 산업유산으로 재생돼야 한다.
이를 위한 과정의 가장 큰 과제는 문경시의 부지매입이다.
부동산 취득은 국비지원이 사실상 안 되기 때문에 온전히 문경시의 재정능력으로만 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시민들의 뜻을 한데 모아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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