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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화단 운동(2)

2018년 11월 12일(월) 15:25 [주간문경]

 

21. 의화단 운동(2)

의화단은 "부청멸양(扶淸滅洋) -청나라를 도와, 서양세력을 몰아내자-"이라는 '기특한' 구호를 내걸고 서양 세력의 배척을 주장했습니다.
청 정부가 주도한 <양무운동>과 <변법자강운동>은 실패로 돌아가고, 이제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백성이 나섰습니다. 또 <태평천국의 난>은 "청나라를 몰아내자"를 구호로 내걸었지만, 의화단은 "부청멸양"을 주장했습니다. 정부가 얼마나 형편없었으면 먹고 살기 힘든 백성들이 이런 구호를 내걸고 투쟁에 나서겠습니까? 의화단(義和團)에 가담한 사람들은 주로 가난한 농민, 일자리나 땅을 잃고 떠도는 유랑민, 부두 노동자 등 딱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의화단 운동이 정점으로 올라가는 1898년 여름 산둥성(山東省) 지역에는 극심한 가뭄이 들어 20만 명 가까운 아사자가 나는 등 피해가 극심해 많은 백성들이 살던 지역을 떠나 무더기로 의화단에 가입해 몰려다니는 상황이었는데, 1899년 12월 산둥성 순무(巡撫:청나라는 전국을 18개성으로 구분한 뒤, 직예성과 사천성을 제외한 16개성에 8명의 총독과 16명의 순무를 파견해 통치했다)로 부임한 위안스카이(袁世凱)는 서구 열강들의 요구에 따라 의화단을 공격하는 등 강경 탄압책을 폈습니다.
이에 따라 의화단은 산둥성의 북쪽인 허베이(북경. 천진 등을 포함한 河北省) 쪽으로 도망을 가는 바람에 지역적으로 확산되는 결과를 빚었고, 이제 이들은 철도, 교회, 전선 등 외래적인 것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고 심지어는 기독교도들을 살해하는 지경에까지 이릅니다.
1900년 1월, 당시 실권자이자 보수강경파인 서태후(西太后,1835~1908)가 개혁성향의 광서제(光緖帝, 11대 황제, 재위 1875~1908)를 폐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서양 세력들은 공동으로 압력을 가해 이를 좌절시킵니다. 이 때문에 청 정부 내의 강경보수파들은 의화단 세력을 이용해 서양열강들을 견제해 보려는 꾀를 냅니다. 당시 청 조정 내에서도 의화단에 대해 보수 강경파(强硬派)들은 의화단을 지지하는 쪽이었고, 서양세력과 연결을 가지면서 그들의 힘을 빌려 청나라를 개혁하려는 양무파(洋務派)들은 의화단 운동에 반대하는 실정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서양 열강의 공사(公使)들은 청 정부에 대해 의화단 운동(난 : 亂)을 진압해 주도록 요청하기 시작했으나, 의화단의 기세는 계속 올라갑니다.
1900년 5월, 수 만 명의 의화단원들이 베이징으로 모여들어 외국인과 외국 공관에 위협을 가하자, 서양 열강은 공관과 교민들의 보호를 위해 천진에 주둔중인 자국군 400여명을 북경으로 파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실권자 서태후는 진압은커녕 의화단원들을 "의로운 일을 하는 백성들(義民)"라고 치켜세우며, 서구 열강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기에 이릅니다(1900.6.21). 제대로 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던 영화<북경의 55일>은 바로 선전 포고에서부터 연합군이 북경을 점령할(8.14) 때까지의 상황을 그린 것입니다. 영화에서처럼 북경시내에 들어온 의화단원들은 관군과 한 패가 돼, 거리를 떼 지어 몰려다니면서 서양과 관련된 것은 눈에 보이는 대로 파괴했습니다. 북경, 천진을 비롯한 의화단 활동 지역에서 수백 명의 서양 선교사가 살해되고, 3만 명 이상의 중국인 기독교 신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이에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8개국은 연합해 군대를 북경으로 진격시킵니다. 연합군에는 9천명의 일본군을 비롯해 러시아 3,500명, 영국 2,500명, 미국 2,000명, 프랑스 1,000명 등 모두 18,300명이 동원됩니다. 연합군이 북경을 점령하고 서태후와 광서제 등이 도망을 가버리자 수도 베이징은 물론 청나라가 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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