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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淸日戰爭,1894~1895) -조공국 조선의 운명(2)

2018년 11월 12일(월) 15:18 [주간문경]

 

15.청일전쟁(淸日戰爭,1894~1895) -조공국 조선의 운명(2)

이제 전후 사정을 대충 살펴봤으므로, 청일전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청나라는 일이 다 된 뒤에야 움직이는 습성이 좀 있나 봅니다. 청불전쟁 때도 베트남에 대한 프랑스의 침략이 거의 다 끝난 뒤에야, 자기 나라의 군대를 동원한 것처럼, 조선에서도 강화도조약(1876)을 맺고 나니까, 조선에 대한 종주권을 주장하면서 2,000여명의 군대를 파견하는 등 조선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에 일본은 아직은 시기상조라 여기고 청나라와 직접 대결하는 대신 조선의 개화파 지식인을 앞세워서 쿠데타(甲申政變, 1884)를 지원했으나 실패하고, 청나라와 <텐진조약>을 맺습니다.
이 조약의 주요 내용은 "1)청.일 양측 군사는 모두 조선에서 철병한다. 2)장차 조선에서 변란이 발생하면, 청.일 양국은 군사를 파병할 수 있지만, 파병시 상대국에게 문서로 알린다"입니다.
이 일을 계기로 일본은 조선을 식민지로 하고 동아시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을 격파해야한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고, 군사력 강화에 돌입합니다. 20세 이상 남성은 3년간 의무복무를 규정한 강화된 징병제를 실시하고, 해군력 증강에 힘을 쏟는 동시에 1890년에는 새 헌법을 반포해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입헌군주국(立憲君主國)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는 '일본이 아시아에서 최고'라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어서 일본은 러시아의 남진(南進)을 막기 위한 영국의 파트너가 됩니다. 즉 1894년 맺은 <영일항해통상조약>이 그것인데, 일본은 이것을 "일본이 세계 최고의 나라 영국과 파트너가 됐다"라고 국민들에게 과하게 선전합니다. 다 이유가 있는 행동임이 후에 드러나게 됩니다.
이때 조선에서 뜻밖의 소식이 전해집니다. 바로 동학농민전쟁(東學農民戰爭)이 발생한 것입니다. 1차 전쟁(1894.2~1894.6)에서 전주(全州)성까지 빼앗긴 조선 정부는 농민군을 진압하기위해서는 관군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청나라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1894.6.1). 이에 청나라는 3천여 명의 군대를 아산만을 통해 조선에 상륙시키고(6.6), <톈진조약>에 따라 이 사실을 일본 측에 통고했습니다. 일본은 조선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7천여 명의 혼성여단을 서울로 파견했습니다(6.8). 동학 농민군이 해산한 뒤(6.11) 조선 정부는 청, 일 두 나라에 대해 군대의 철수를 요구했지만, 일본은 청나라에 대해 조선의 내정개혁에 개입하자는 제안을 내놓고, 청이 함께 하지 않으면 일본 단독으로 하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7.3).
일본은 조선이 요청하지 않은 파병을 한 이유를 조선의 내정개혁에서 찾으려고 한 것입니다. 청군을 지휘하던 위안스카이(袁世凱)는 "조선의 내정개혁이 아니라 우선 군대부터 철수하자"고 일본(<오토리 게이스케>(大鳥圭介) 조선주재 공사)측에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일본은 청나라에게 "내정개혁에 생각이 없으면 조선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청나라가 아무리 약해 졌다고 하지만 일본이 이렇게 나오는 것은 청나라와 이제 한판 붙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야겠지요?
이에 일본은 서울(한양)에 진입해(7.23) 경복궁을 포위. 점령한 가운데 조선의 내정을 일본의 침투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는 개혁에 착수합니다. 이것이 갑오개혁(甲午改革, 甲午更張)이지요. 당시 경복궁을 점령한 일본군의 여단장은 오시마 요시마사(大島義昌)로 지금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수상의 고조부입니다. 이 갑오개혁에서 일본이 가장 주력한 것은 일본에 비우호적인 고종과 왕비 세력을 무력화 시키는 일이었음은 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일본이 말하는 조선의 내정개혁의 핵심이 바로 그것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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