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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호신

2018년 09월 28일(금) 16:47 [주간문경]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사람이 도모하는 일들의 성패는 노력과 지혜와 운(運)이라는 세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세 요인 가운데 노력과 지혜는 인간 스스로 투입하는 변수이지만 운은 밖으로부터 오는 불가항력의 작용이다. 똑같은 노력과 지혜가 투입되더라도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운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운을 담당하는 주체가 바로 수호신(守護神)이다. 잘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수호신(guardian deity)에는 수호성인(守護聖人, patron saint)과 수호천사(守護天使, one's good genius)가 포함된다. 수호성인은 주보성인(周保聖人) 또는 보호성인(保護聖人)이라고도 하는 데, 덕이 매우 높은 사람을 일컫고, 수호천사는 호수천신(護守天神)이라고도 하는 데, 사람을 착한 길로 이끌어 보호할 사명을 받은 하늘의 사자를 말한다.

인간은 강하면서도 약하다. 모든 일이 잘 풀리면 자신감을 가지고 독자적인 힘으로 살아가지만 일이 잘 안되고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남이나 신에게 의지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래서 신앙이 생기고 종교가 번성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위급하거나 놀라운 일을 당하면, 은연중에 ‘하느님 맙소사’ ‘오-주여’ ‘Oh-my God’, ‘Please God’이라는 말을 하게 된다.

작은 소망은 살아 있는 사람에게 기대지만 큰 소망은 신에게 의지한다. 산 사람에게는 말로 부탁하지만 보이지 않는 신에게는 영혼으로 기원 드린다. 이렇게 인간이 의지하고 기원 드리는 신, 곧 수호신은 그러한 인간을 위해 두 가지 길로 도와주고 있다. 하나는 잘못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일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앞의 것이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보호라면 뒤의 것은 촉진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수호신은 인간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 해 줌과 동시에 인간이 하고자 하는 가치 있는 일들이 올바로 성취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고마운 역할을 해 주는 수호신은 개개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집단, 조직과 기관, 지역과 국가에도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수호신이라고 해서 다 똑 같은 것은 아니며, 천차만별로 다양하다. 선한 사람에게는 선한 수호신이 따라다니지만 악한 사람에게는 악한 수호신이 붙는다. 이 악한 수호신이 바로 사탄(Satan)이고 마귀(魔鬼)이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그리고 성장하고 활동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위험과 난관의 고비를 넘겨 왔다. 가난과 건강, 진학과 사회진출, 직책의 수임과 수행, 가족과 가정의 운영, 가계재정과 이재(理財) 등에 있어 중단과 실패로 나아갈뻔한 위기를 숱하게 겪어 왔으나, 그 때 마다 나의 수호신에 의한 가호와 인도로 그 위기가 극복되었으며 전화위복으로 전환된 경우도 많이 있었다.

나의 수호신은 착하고 유능했으며 고맙기 한이 없었으며 또한 하나가 아니고 복수인 것 같았다. 나를 인간으로 점지해 주신 북두칠성(北斗七星)과 생후 계속하여 돌봐주신 샛별 금성(金星)에게 감사드리고, 아울러 신불(神佛)의 가호와 조상의 음덕(蔭德)에 감음하며, 무엇보다 살아생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생존인사(生存人士) 여러분에게 뜨거운 고마움의 마음을 바치는 바이다.

젊었던 시절에는 내가 똑똑하고 내가 열심히 하여 모든 일이 잘 되어 가는 것으로 자만했지만 이제 나이가 들고 보니 그 동안의 안전과 성공과 행운이 이들 여러 수호신이 도와준 덕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깊어지게 된다. 그래서 나 자신도 살아있는 동안은 물론이고 죽어 저승에 가서도 인간들을 위한 선한 수호신이 되어야 하겠다는 소망을 갖게 된다. 이것이 또한 나의 수호신에 대한 보답의 길도 되지 않을까 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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