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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맨발걷기 행사 청정 문경 이미지 훼손 우려

2관문서 먹거리 나눠주고 참가자들 계곡물에서 노는 등 오염 유발

2018년 08월 28일(화) 18:28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매년 문경새재에서 펼쳐지는 맨발걷기 행사가 관광객을 모으는 데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참가자들에게 음식물을 나눠주거나 계곡물에 들어가는 등의 행위가 계속 반복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한국일보가 주최한 ‘오감만足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은 2만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옛길박물관 앞에서 미스코리아들과 출발해 2관문까지 왕복 7㎞ 구간에서 진행됐다.

행사 구간 곳곳에는 맨발 단체줄넘기, 신발양궁, 제기차기, 발등 투호 등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관문에서는 숲속 음악회가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에게 국밥과 짜장면을 제공해 배식시간에는 길게 늘어선 참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하지만 국밥 등 음식물을 나눠준 2관문 일대는 등산객들이 도시락이나 간단한 먹거리를 먹으며 쉬는 곳으로 수많은 행사 참가자들이 음식을 먹은 뒤 곳곳에 쓰레기를 쌓아놓는 바람에 계곡 오염과 미관을 해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상당수 참가자들이 용추폭포 등 계곡 곳곳에 발을 담그고 음식을 먹는 등 공원구역의 질서를 해쳐 행사를 그만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했던 문경시민은 “국립공원은 계곡에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도록 단속을 하고 있는데 그에 못지않은 문경새재는 무방비로 노출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도 국밥을 나눠주는 바람에 많은 관광객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 올해도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았다”며 “김밥이나 주먹밥 등 간단한 먹거리로 대체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음식을 제공하지 않고 식권 등을 나눠주면 지역 상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2관문 성문을 닫아 걸고 행사를 진행하는 바람에 일반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우회하는 등 불편을 나타내기도 했다.

2006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경북도비 5찬만 원, 문경시비 5찬만 원 등 모두 1억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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