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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시대 (9): 초생명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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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7일(화) 16:41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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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지홍기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특임교수 | ⓒ (주)문경사랑 | | 인간의 욕구단계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H. Maslow, 1908~1970)가 1943년에 인간의 욕구가 그 중요도에 따라 낮은 수준의 욕구에서 높은 수준의 욕구로 구분한 바 있다.
즉 낮은 수준의 욕구단계는 의식주 등 삶 그 자체를 유지하기 위한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Needs)(1)와 신체의 위험과 생리적 박탈에서 자유롭기를 원하는 안전욕구(Safety Needs)(2)를 들고 있다.
그리고 높은 수준의 욕구단계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타인을 대상으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소속감과 애정욕구(Belongingness & Love Needs)(3), 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지위를 원하는 존중욕구(Esteem Needs)(4), 자기발전을 위해 잠재력의 극대화를 바라는 자기실현 욕구(Self-Actualization Needs)(5) 등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계층화 하였다.
따라서 욕구의 관점에서 (1)~(2)단계를 물질적 욕구, (3)~(5)단계를 정신적 욕구로 분류하고, (1)~(4)단계를 결핍욕구, (5)단계를 성장욕구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5)단계의 욕구가 발현된 소실점(消失點, Disappearing Point)에 도달한 예수나 석가와 같은 성자의 삶을 사는 단계도 있다.
1, 2, 3, 4차 산업혁명의 차이
4차 산업혁명은 매슬로의 욕구단계에서 물질과 욕망의 단계를 넘은 개인의 자기표현 단계라는 점에서 기존의 산업혁명과 차원을 달리 한다.
즉, 1차, 2차 산업혁명은 각각 물질의 양적, 질적 공급을 통해서 매슬로의 5단계 욕구 가운데 (1), (2)단계를 만족시켰다. 이어서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 혁명으로 인간의 사회적 연결욕구를 충족시켰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표되는 생산성 혁명은 초 생산사회를 이룩하여 물질과 서비스의 공급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또한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이 과거 산업혁명과 다른 본질적인 차이를 갖는 이유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정신적 욕구인 자기표현과 자아실현이라는 매슬로 욕구 (4), (5)단계에 도전하는 혁명이다. 그러므로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연구하는 인문학과 융합이 가능하게 된다.
자기조직화 하는 초생명사회
미래사회는 물질의 소유와 사회적 관계를 넘어 자기표현과 명예로운 행복을 추구함이다. 불행은 외부에서 오나, 행복은 내부에서 온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은 생산과 공급의 문제보다 소비와 분배의 문제가 궁극적인 과제가 될 것이며, 첫 단계는 생산혁명이 될 것이고 과학기술은 초 생산성을 이룩함으로써 전문 서비스업의 생산성이 급증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이 초 생산혁명의 주역이 될 것이다.
만약 현재보다 월등한 생산이 가능하여 분배문제가 해결된다면 미래는 유토피아가 될 것이며, 4차 산업혁명은 분배의 문제를 해결할 거버넌스 혁명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 하는 미래사회는 중앙집중이 아닌 분산화가 거래의 신뢰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이제 사물(thing)을 다루는 과학기술, 우리(we)를 다루는 경제사회, 나(me)를 다루는 인문학과 예술이 초 융합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은 과학기술의 생산혁명, 경제사회의 분배혁명, 인간의 소비혁명으로 다가올 것이며, 기술, 사회, 인간이 총체적으로 융합함으로써 끊임없이 공진화(Co-evolution)될 것이다. 결국 미래는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 예측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자기조직화 하는 초생명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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