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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꿈 꿔 왔던 초등학교 졸업장 받은 ‘팔순 할머니들’

여순아․박삼순 할머니, 9일 산북초 졸업…평생 꿈 이뤄

2018년 02월 14일(수) 09:35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막상 졸업을 한다니 서운하네요. 6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잊지 못할 꺼예요.”

2월 9일 문경시 산북면 산북초등학교 졸업식. 꽃다발을 손에 든 어린 졸업생 사이로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두 분이 학사모를 입고 앉아 있었다.

인생의 황혼기에 감격의 졸업장을 품에 안은 여순아(86), 박삼순(80)할머니다.

올해 팔순의 두 할머니는 지난 2012년 3월 산북초등학교 창구분교에 입학했다.두 할머니 모두 한글을 읽지 못하는 한을 풀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누구보다 배움의 열정을 쏟았다. 이 같은 학교생활로 두 할머니는 입학당시 쩔쩔맸던 한글은 물론 웬만한 덧셈과 뺄셈도 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지난해 12월 졸업을 앞두고 열린 학예발표회에서는 대중가요에 맞춰 수화공연까지 선보였다. 손자·손녀뻘 되는 학우들과 섞여 6년 동안의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두 할머니에게는 행복이었다. 그래서 졸업식이 더욱 가슴에 벅차다.

박삼순 할머니는 "1학년 2학기 때 학교를 포기하려고 한 적도 있었어요. 6년 동안의 학교 생활이 얼마나 즐거웠던지 오늘(졸업식 날)새벽과 아침에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몰라요.”라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여순아 할머니는 "하루하루 지나다보니 6년의 세월이 흘렀어요. 졸업장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뭐라 표현할 수 없이 뿌듯하고 기쁘다.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두 할머니는 이날 졸업식에서 초등학교 졸업장과 함께 학교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졸업식장이 열린 산북초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과 어린후배들과 교사들은 빛나는 졸업장을 가슴에 품은 두 할머니 졸업생을 뜨거운 박수갈채로 축하했다.

서정원 산북초 교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결코 쉽지 않았던 6년 동안의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마쳐 빛나는 졸업장을 가슴에 품은 할머니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배움의 기쁨에 나이도 잊고 지내신 열정은 어린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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