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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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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8일(금) 16:44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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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정창식
아름다운선물101
문경문화원 이사 | ⓒ (주)문경사랑 | | 어느 날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 5월 15일 미국 abc 방송국에서 방영한 AMAs(American Music Awards) 시상식 공연 모습이었다. 시상식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 즉 BTS를 환호하는 장면이 가득하였다. 그들은 함께 춤을 추며 가수들의 이름을 연호하고, 심지어 한국어로 된 가사를 따라 부르기도 하였다.
방탄소년단(이하 BTS)은 K-Pop 최초로 2017 빌보드 ‘톱 소설 미디어 아티스트’ 부분에서 수상하는 큰 영광을 얻었다. 또한 세계적인 미국 가수 저스틴 비버의 이 부분 7년 연속 1위를 저지하기도 하였다.
이어서, 9월에는 새로 발매한 앨범이 빌보드 앨범 차트 7위라는 대기록을 수립하였다. 특히, 미국의 유명한 TV쇼에 출연하여 그들의 재능과 감성을 팬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BTS를 사랑하는 팬, 아미(Army)라는 존재다. 그들은 연예기획사의 의도적인 마케팅이 아닌 인터넷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팬들의 총칭이다.
미국의 뉴욕 맨헤탄 타임스퀘어 광장에 BTS의 광고 영상이 실렸다. 미국의 중심이면서 세계의 센터라 할 수 있는 이곳에 광고 동영상을 올리는 것은 상당한 비용이 든다고 한다. 그런데, 중국의 아미들이 다른 나라 아미들이 적지 않은 비용으로 광고를 망설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즉시 모금을 하여 실현했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오클라호마 시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BTS의 음악이 하루 3회 방송되었다고 한다. 아침 방송이후 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점심과 저녁 메인 시간대에 두 차례 더 방송을 했다고 한다.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했다.
며칠 전, 부산 감천마을을 다녀왔다. 4,000여 세대 8,000여명의 주민들이 밀집된 한결같은 풍광은 고답적이면서 이국적이었다. 비록 한국전쟁 직후 피난민들의 집단이주와 함께 생성된 아픈 역사를 지녔지만,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으로 건립된 주거 형태는 근대의 우리들 옛 모습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모든 길이 하나로 통하는 미로와 같은 좁은 골목길과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색채와 성냥갑 같은 형태 등은 관광객들에게는 훌륭한 관광자원이면서 근대문화재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위원회를 결성해서 8개 마을기업을 운영하는데 연 매출이 15억 원에 이릅니다.”
사단법인 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의 운영위원회 부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해설사의 말이었다. 마을의 추진 사업들이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되고 그 사업의 실행에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이익은 주민들에게 반드시 환원된다고 했다. 그래서 감천마을은 ‘이웃과 어울려 사는 생활문화공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주민 스스로 지속하는 감천문화마을’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감천마을 성공의 핵심은 구성원인 주민들의 자발적인 애정과 그 노력에 있다. 어쩌면, 그것은 BTS의 성공과도 닮아 있다. 음악의 소비자인 팬, 즉 아미(Army)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애정이 지금의 BTS를 가능하게 했다.
“마케팅보다 콘텐츠에 집중한 것이 방탄소년단 성공의 키워드입니다.”
그들을 키운 연예기획사 대표의 말이다. 그는 얼마 전, BTS의 성공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다. 감천마을도 마찬가지이다. 홍보보다 마을이 지닌 고유의 콘텐츠에 집중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
문득, 우리 지역을 생각해본다. 우리 문경은 BTS가 될 수 없고 감천마을과 같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문경 고유의 콘텐츠를 찾아, 그들이 성공으로 이끈 인자들을 응용한다면 우리 문경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문화 콘텐츠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초겨울 눈이 내렸다. 눈에 덮인 시가지를 보며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 문경의 미래를 그려 본다. 따뜻하다.
010-9525-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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