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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유출 막아라

2017년 10월 14일(토) 10:24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지방소멸이 언급될 만큼 웬만한 자치단체는 줄어만 가는 인구에 뾰족한 대안없이 한숨만 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귀농귀촌정책으로 도시민들을 유입하는 것도 많은 부작용과 지역민과의 역차별 지적 등으로 순탄치만은 않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정책을 펼치지만 대도시로 떠난 그들이 돌아올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결국 대기업 유치 등 획기적인 변화가 없이는 인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말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최근 문경지역의 터무니없는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상당수 주민들을 인근 신도청지역으로 내몰고 있다고 한다.

신도청지역이 멀지도 않거니와 같은 평수의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중형차 한 대 값이 차이가 난다는 소문이 나돌며 50여 가구가 이주를 했거나 검토중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문경지역의 신축 아파트 시세가 높아진데는 일부 부동산 투기세력이 개입해 가격을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보태지면서 이러한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높은 아파트 가격이 문경시민들을 인근 지역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또 문경지역의 교육열이나 교육환경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것도 인구유출에 한몫을 하고 있다.

대학들이 농어촌 특례 혜택을 줄이면서 문경지역 고교가 직접 타격을 입었다.

수시전형 비중을 늘리면서 점촌고 처럼 전체적인 학력수준이 높은 곳은 내신성적 올리기가 어려워 기피하는 현상까지 보인다.

학부모들 사이에는 농어촌 특례가 가능한 인근 읍·면지역 중고등학교로 자녀를 전학시키려는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수도권에서 문경지역 고교에 다니기 위해 이 지역 중학교로 전학오는 사례가 심심치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높아져만 가는 신축 아파트 시세나 불리해진 교육 여건 등을 문경시가 계속 방관한다면 인구유출은 막을 수 없다.

특히 신도청과의 교통망이 더 발달하고 철도망의 확충이 이뤄지면 도시기능이 인근 대도시로의 집중되는 현상을 일컫는 '빨대효과'까지 더해져 문경의 인구는 더욱 늘리기가 어려워 질 것이다.

문경시는 이러한 인구 유출현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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