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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관광개발 사태에 대해

2017년 08월 01일(화) 17:25 [주간문경]

 

문경관광개발이 대표이사 선임과 주주총회 효력에 따른 소송문제로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사태를 보면서 시민들과 주주들의 안타까움을 사왔다.

 

ⓒ (주)문경사랑

 

문경시측의 이사 2명이 최근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대표이사 선임문제를 정관개정을 통해 하려는 자세는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다만 이러한 태도의 변화가 다음달 8일 예정인 법원의 조정을 의식한 것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서다.

새삼 정관개정의 필요성과 절차에 대해서는 논할 필요성이 없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 선임문제가 지역민의 갈등으로 까지 번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문경시의 선택이 정관개정을 통한 절차의 이행이라면 말이다.

대표이사의 공모제는 그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어쩌면 반드시 요구되는 조건일 수도 있다.

인재풀이 적은 지역사회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경험이나 지식이 풍부한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것은 당연히 바람직한 방안이다.

하지만 공모제는 자칫 퇴직 공무원의 자리 만들어주기에 들러리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느 정도 자격제한을 해야 하는 공모제의 대표이사를 모집할 경우 문경관광개발의 대표이사는 다른 업체나 기관의 대표 보다 낮은 보수 수준, 관광개발 업무에만 한정된 회사운영 목적, 관리업무 위주의 현실 등을 감안하면 실제 응모자는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결국 지역에서는 퇴직 공무원이 가장 유리한 입장이 될 것이고 자칫 고착화 될 경우 이 회사의 대표는 실제는 시 산하 다른 공기업처럼 형식에 그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문경관광개발을 이끌어왔던 현영대 대표도 공모제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더욱 분발해야 한다.

물론 차기 대표이사는 공모제로 갈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그럼에도 지금보다 훨씬 노력하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회사의 설립목적과 주주들의 뜻을 받들어 적극적인 사업 개척과 주식배당, 지역사회 발전에의 기여 등 문경관광개발이 진짜 경영이 잘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임기 중이라도 주주나 이사들의 저항을 받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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