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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으로 창업해요”

2016년 12월 02일(금) 10:22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조금 더 고생이 되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손님이 행복해 할꺼예요”

11월 22일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의 문경향토음식학교.

앞치마를 두른 사람들이 강사의 요리 설명에 하나라도 놓칠세라 노트에 필기를 해가며 음식교육에 한창이었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향토음식인 산채비빔밥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문을 연 문경향토음식확대보급교육 수강생들.

수강생 중에는 남자 수강생도 8명이나 됐다.

문경향토음식확대보급교육은 산채비빔밥의 조리법과 서비스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전수하는 교육이다.

이를 위해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9년 백두대간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오미자, 표고버섯 등 농·특산물로 구성된 산채비빔밥과 산채비빔밥간이정식, 산채비빔밥정식 등 3종류의 메뉴를 개발했다.

수강생들은 지역 특산품의 5대 식재료인 오미자, 사과, 표고버섯, 약돌돼지, 한우, 산채를 이용한 산채비빔밥, 표고버섯들기름구이 등 이름만으로도 정감 있는 음식들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익히느라 여념이 없었다.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간인 만큼 수업시간을 지켜보는 수강생들의 눈에는 진지함이 가득했다. 이해가 안가는 조리과정에 대해서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다래순은 끊는 물에 어는 정도 삶아 우려야 하나요. 약돌돼지를 왜 실로 묶나요.”

창업을 준비중인 한 수강생은 “지역 향토음식의 조리기술과 창업비법을 알차게 전수받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오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재봉 문경시음식업지부장은 “우리 지역 농산물이 많은 효능을 가진지 몰랐다”며 “이번 교육이 문경에 꼭 필요한 것 같아 직접 향토음식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미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담당은 “이번 교육에는 기존 식당에 향토음식의 메뉴를 접목하고 싶어 하는 교육생들이 많다. 향토음식을 체계적으로 보급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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