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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화원, 고택에서 가을 밤의 낭만을 기억하다

2016년 11월 14일(월) 10:48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오늘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유화 물감을 덜어놓은 팔레트처럼 고운 단풍이 물든 지난달 31일 밤 문경시 산북면 장수황씨 종택.

시골마을에서는 흔히 들을 수 없는 문화의 향기가 가을 밤하늘에 울려 퍼졌다.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공연문화에 목마른 지역민들을 위해 10월의 마지막 날에 고가음악회를 열었다.

‘가을 고택의 문화숨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대구 국악그룹 ‘노닐다’의 국악연주, 문인화가 심천 이상배 선생의 문인화 퍼포먼스, 문경 남성중창단의 중창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으로 남성중창단의 시월의 마지막 밤을 부를때에는 관람객들이 모두 따라 부르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고가음악회를 찾은 한 시민은 “오랜만에 마음을 빼앗겼던 매우 멋진 음악회였다. 고택에서 음악을 들으니 낭만적이고 마음이 편안했다. 특히 시월의 마지막 밤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한근 문화원장은 “문화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고가 음악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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