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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할아버지의 정체

2016년 10월 12일(수) 09:02 [주간문경]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단군왕검(檀君王儉)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국조(國祖)이시자 우리 민족의 첫 번째 조상인 시조(始祖)이시다.

《삼국사기》등의 정사에는 단군신화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아주 옛날 천제(天帝)이신 환인(桓因)의 아들인 환웅(桓雄)이 아버님의 허락을 받고 천부인(天符印) 3개와 3천부하를 데리고 태백산(太白山)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내려왔다.

호랑이와 곰에게 영예(靈艾)와 마늘을 주면서 이를 먹으면서 100일간 굴속에 숨어 있으면 사람이 된다고 하였다. 성질이 급한 호랑이는 중도에 포기하고 뛰어나왔으나 미련한 곰은 그대로 100일을 채우니 사람의 여자로 바뀌니 이가 웅녀(熊女)이다.

환웅은 웅녀와 결혼하여 아들을 놓으니 바로 단군왕검이시다. 아사달(阿斯達)에 도읍을 정하고 기원전 2333년 10월 3일에 나라를 건국하여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 등을 거느리고 재곡(財穀)․생명․질병․선악 등 360 인간사(人間事)를 주재하면서 2,000년간 통치했다고 한다.

나는 역사학자도 아니고 고대에 대한 깊은 연구도 하지 않았지만 여러 문헌과 자료를 접하면서 단군설화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인류의 진화 및 발전사에 의하면 400만년 전에 직립원인(直立猿人)이 아프리카에서 출현하였고 100만년전에 와서 이들의 일부가 유럽과 아시아 대륙으로 이동했으며, 2만년 전에 만주와 한반도로의 진출이 있었다고 한다.

이로부터《환단고기(桓檀古記)》등의 고대 역사서를 근거로 한 내 나름대로의 시나리오를 엮어보고자 한다.

기원전 7197년에 중앙아시아의 바이칼호 동쪽에 있는 파내류산(波奈留山)에 도읍을 정한 환국(桓國)이 건국하니, 안파견(安巴堅)부터 지위리(智爲利)까지 7대왕이 3,299년간 다스렸다. 이어 기원전 3898년에 배달국(倍達國)과 청구국(靑邱國)이 승계하여 거발환(居發桓)으로부터 거불환(居弗桓)까지 18대의 왕이 백두산 신시(神市)에서 1,565년간을 통치하였다.

다음에 왕검(王儉)이란 걸출한 지도자가 나타나 단군조선이란 통일국가를 건국하여 기원전 2333년부터 기원전 2240년까지 93년간을 통치했던 것이다. 단군조선은 기원전 238년 47대왕 고열가(古列伽)때 망하기까지 2,096년간을 지속하였다.

그 이후 북부여(北扶餘)로 이어졌다가 종국에는 고구려란 나라로 바뀌었던 것이다. 한 설에 의하면 단군왕검은 기원전 2741년에 태어나 기원전 2240년에 서거하니 향년 500세였다고 하며, 세 명의 아들을 두었다고 한다.

단군왕검이 우리민족의 원조적인 할아버지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단군신화를 믿기에는 여러 가지 정황과 과학적 근거에서 볼 때 무리가 많은 것 같다. 신화는 그저 신비롭고 흥미로운 하나의 설화로 치부해 두고, 사실의 구명은 다른 차원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단군은 기원전 2500년경 만주와 한반도에 산재해 있던 여러 씨족 내지 부족 가운데 가장 강력한 집단에서 출생했으며, 성장하여서는 그 집단의 우두머리의 위치에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기원전 2333년에 와서 청구국(靑邱國)을 이어 받아 새로운 나라를 세우니, 그것이 바로 단군조선인 것이다.

선사시대나 고대에 세워진 나라들을 보면 거의 다 개국신화를 갖고 있으며, 그 개조(開祖)를 신격화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하늘에 계신 환인과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오신 환웅 및 지상에서 출생한 단군의 셋을 삼신(三神)이라 하여 오랫동안 정중히 모셔왔던 것이다.

신화이던 실재이던간에 단군왕검은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정신 속에 최초의 할아버지로 깊이 각인되어있는 만큼 경외하고 숭배하는 참 마음으로 기리 기리 높이 받들어 모시고, 그 분의 통치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상이 이 땅에 올바로 확립되도록 우리 모두 힘써 노력해야 할 것이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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