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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지난달까지 2만1천여 명 문경서 전지훈련

체육부대 시설 적고 인근에도 마땅한 숙소 없어 어려움

2016년 08월 19일(금) 18:22 [주간문경]

 

국군체육부대의 이전으로 문경이 전지훈련장소로 인기를 끌면서 선수들이 숙박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군체육부대를 찾은 전지훈련 규모는 지도자와 선수 등 17개 종목 2만1천여 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60.5%는 체육부대의 숙박시설을 이용하거나 훈련만 했으며 39.5%는 문경시내에서 숙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체육부대의 숙박시설은 2인 1실 기준 41실이 있으나 16실은 국가대표 상비군용이어서 실제 활용 가능한 시설은 25실 5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상당수 전지훈련 팀은 문경시내 여관이나 모텔 등을 이용해야 하지만 청소년 선수들의 정서적 부작용 등을 우려해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 주말에는 숙박비를 더 올려 받는 등 요금증가에 따른 부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대표 급 선수들과 국제적인 시설을 갖춘 체육부대는 최적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갈수록 전지훈련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숙박난도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체육부대내의 숙박시설 증설은 국방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부대 측이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달초부터 체육부대를 찾고 있는 일본 대학 럭비 팀 170명은 체육부대안 숙소가 부족해 문경시내 모 학교의 기숙사시설을 빌려 쓰고 있다.

하지만 비영리시설인 학교를 이용하다보니 영수증 발급 등 비용처리 문제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문경사랑

문경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세계군인체육대회 때 숙소로 사용했던 신기 제2 일반산업단지내 3층짜리 본부동 건물을 시범적으로 전지훈련 선수들의 숙소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직 산업단지 분양이 안 되면서 입주업체가 없어 놀리고 있는 이 시설은 군인체육대회 때 4인 1실 300명 수용규모로 운영됐으며 현재 40실이 활용 가능한 형편이다.

문경시는 이와 함께 전지훈련용 숙박촌을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만성적 전지훈련 선수들의 숙박난을 해결하기 위해 전용 숙박촌 건립이 시급하다고 보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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