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불교의 출현과 확산
|
|
2016년 05월 06일(금) 09:27 [주간문경] 
|
|
|

| 
| | |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 (주)문경사랑 | | 기원전 563년 음력 4월 초 8일, 지금 네팔(Nepal)의 타라이(Tarai) 지방에 있는 룸비니(Lumbini) 동산서 가비라성(迦毘羅城)의 정반왕(淨飯王)과 마야부인(摩耶夫人)의 사이에 아들이 태어나니 그가 싯다르타(Siddhartha, 悉達多 실달다)였다.
결혼 후 아들까지 둔 태자는 29세에 출가(出家)하여 35세에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니, 이가 바로 석가모니(釋迦牟尼, Śakyamuni), 곧 석가여래(釋迦如來)이다.
이후 45년간 전국을 돌며 자비와 해탈을 강조하고 사제(四諦)와 십이인연(十二因緣) 및 팔정도(八正道)를 전도하였다.
사제는 영원히 변하지 아니하는 고집멸도(苦集滅道)의 진리이고, 십이인연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고(苦)의 업보의 열두 인연을 말하며, 팔정도는 수행을 하는 여덟 가지 올바른 명목을 일컫는다.
80세가 되던 기원전 483년 2월 15일에 구시나라(拘尸那羅)의 사라쌍수(娑羅雙樹) 숲에서 열반(涅槃)에 드셨다.
이렇게 하여 기원전 5세기경에 창생된 불교(佛敎, Buddhism)는 전미개오(轉迷開悟)와 성불득탈(成佛得脫)을 본지로 하여 널리 확산되기 시작했다.
기원전 246년경에는 지금의 스리랑카(Sri Lanka)가 소승불교(小乘佛敎)의 중심지가 되었고, 기원전 230년경에 와서는 인도 전국에 보급되었던 것이다.
기원후 64년에는 중국에 전래되었고, 372년에는 한반도의 고구려에, 384년에는 백제에 전래되었으며, 신라는 법흥왕(法興王)때인 528년에 국교로 지정하였다.
불교 초기에는 소극적․허무적 열반을 중시하는 개인중심의 소승불교가 인도․스리랑카․태국 등에서 성행하였으나, 후기에 가서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인간전체의 주제와 평등 및 성불을 이상으로 하는 대승불교(大乘佛敎)가 중국․한국․일본에서 성행하였으며, 이는 나중에 선종(禪宗)으로 발전하였다.
중국 당(唐)나라 때 화엄종(華嚴宗)의 고조(高祖)인 법장(法藏, 643~712)은 석가 일대(一代)의 교설을 깊이와 난이도에 따라 정리한 교리의 해석에 의해 오교(五敎)를 세웠으니, 소승교․대승시교(大乘始敎)․대승종교(大乘終敎)․돈교(頓敎)․원교(圓敎)가 그것이다.
그리고 신라 때의 대승불교는 열반종(涅槃宗)․계율종(戒律宗)․법성종(法性宗)․화엄종(華嚴宗)․법상종(法相宗) 등 다섯 종파로 갈라졌으며, 이를 또한 오교라고도 한다.
한편 7세기 후반에는 또 하나의 파가 생겼으니, 대일경(大日經)과 금강정경(金剛頂經)을 경전으로 한 밀교(密敎)였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신라와 고려를 겪어오는 동안 7대 종파의 불교로 나누어졌었다.
먼저 조계종(曹溪宗)은 신라 시대의 구산선문(九山禪門)을 합친 종파로서 현재까지 유지돼 오고 있다.
그리고 천태종(天台宗)은 중국 진(晉) 나라의 지의(智顗)가 개창하였고 고려 숙종(肅宗) 2년인 1097년에 대각국사(大覺國師)가 도입하였으며 법화경(法華經)을 교의(敎義)로 삼고 있는 종파이다.
다음의 화엄종(華嚴宗)은 인도의 용수(龍樹)와 세친(世親)이 창시하였고 중국 당(唐)나라의 법장(法藏)이 시조가 되었으며 신라 신문왕(神文王) 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개종한 것으로 화엄경을 교의로 하고 있다.
자은종(慈恩宗)은 중국 당 나라의 규기(窺基)가 시조이고 신라 경덕왕(景德王)때의 진표(眞表)가 개조인 것으로 법상종(法相宗)과 같은 것이다.
중신종(中神宗)은 중도종(中道宗)과 신인종(神印宗)을 합친 것으로, 뒤에 시흥종․화엄종․자은종과 합쳐 교종(敎宗)이 되었다.
다음의 총남종(摠南宗)은 종래의 총지종(摠持宗)과 남산종(南山宗)이 합쳐진 것으로 훗날 조계종과 결합하여 선종(禪宗)이 되었다.
끝으로 시흥종(始興宗)은 신라 무열왕(武烈王)때 보덕화상(普德和尙)이 개종한 것으로, 열반경(涅槃經)을 교의로 하여 열반종이라고도 한다.
불교를 수도하는 방식에 따라 분류하면 크게 교종과 선종으로 나눌 수 있다.
교종은 불교의 교리, 곧 불경을 탐구하는 종파로서, 조선조 세종(世宗) 6년인 1424년에 자은종․화엄종․시흥종․중신종이 합쳐진 것이며, 개경(開京) 왕륜사(王輪寺)가 본산이다.
그리고 선종은 좌선하여 마음으로 도를 닦는 참선(參禪) 중심의 종파이며 직지인심(直指人心)․견성성불(見性成佛)을 지향하는 것으로, 석가이후 28조(祖)인 달마대사(達磨大師)가 중국 양(梁)의 무제(武帝)때 중국에 전한 것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총남종과 조계종을 합친 것이고 그 본산은 동래(東萊) 범어사(梵魚寺)이다.
한국에서 창생된 하나의 교파로 박중빈(朴重彬, 1891~1943)이 1916년에 전라북도 익산(益山)에 총본산을 세우고 1946년에 원불교(圓佛敎)라 명명된 것이 있으며, 이는 불교의 현대화와 생활화를 주장하고 법신불(法身佛)의 일원상(一圓相) 사상을 교지로 삼고 있다.
“이 천지에서 오로지 나만이 가장 존귀하다.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
|
|
|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간문경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간문경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