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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버킷 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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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9일(금) 13:28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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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김정호
신한대학교 교수
행정학박사 | ⓒ (주)문경사랑 | | 새로운 해가 시작되니, 내 나이 59세. 백세인생 노래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사이는 청춘이라 할 수 있으나 조선시대 27명의 국왕 평균수명 46.1세, 1800년 무렵의 우리 선조들의 평균수명이 35세로 추정되고, 내 어릴 적 환갑노인이라 불리던 분들을 생각하면 나도 적은 나이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요사이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죽기 전에 먹어야 할 음식,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등 죽기 전에 시리즈가 미디어에 자주 등장 한다.
2007년 개봉된 영화 버킷 리스트(The Bucket List)는 한국에서도 상영 되었지만,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부제로 그 의미가 우리들에게 알려 졌다.
버킷 리스트라는 말은 ‘죽다’라는 뜻의 속어 ‘Kick the Bucket'과 관련이 있는데, 중세 유럽에서 자살이나 교수형을 할 경우 목에 줄을 건 다음 딛고 서있던 양동이(Bucket)를 발로 찾던 관행에서 유래했다.
영화 버킷 리스트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주인공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작성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 버킷리스트는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기 위한 것으로 그 속에 담긴 철학적 의미와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영화 속의 주인공들이 작성하여 실행에 옮기는 버킷 리스트들은 장엄한 광경 보기, 낯선 사람 도와주기, 눈물 날 때까지 웃기, 세계 최고의 미녀와 키스하기, 피리미드나 타지마할 보기, 오토바이로 만리장성 질주, 스카이다이빙, 영구문신 새기기 등 다양한 것이었다.
북 디자이너 리처드 혼이 저자로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말 번역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01가지’에는 필자도 벌써 실행한, 자기와 이름이 같은 사람을 만나기, 나만의 칵테일을 즐기기, 예전 애인과 친구로 지내기, 해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시위에 참가하기,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주기 등이 있었고, 재미있는 버킷 리스트로는 고급 식당에서 돈을 안내고 도망친다, 술집이나 바에서 ‘내가 한잔 살게’라고 외친다, 대담한 섹스를 즐긴다. 한밤중에 알몸으로 수영한다, 포커의 달인이 되어 카지노에서 많은 돈을 딴다, 토네이도를 쫓아간다는 등을 리스트로 올렸다.
역마살이 많아 그런지 여행을 좋아하는 필자의 버킷 리스트는 고향 친구들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으로 지구의 6대륙을 다 가보는 거다. 벌써 고향 친구들과 중국 황산을 비롯한 아시아, 호주, 미국, 캐나다, 터키를 다녀왔으니 남미와 아프리카를 다녀오면 6대륙이 완성 된다. 문경 출신 58 개띠들이 모여 여행과 트레킹 카페를 운영하며 전국을 1년에 6번 정도를 돌아다닌 지가 6년이 넘었으니 이제는 국내에 안 가본 명소를 리스트로 만들어 봐야겠다.
또한 죽기 전에 북한 땅의 멋진 곳을 친구들과 트레킹 해보고 싶다. 그리고 작년 조용필의 콘서트에 가보니 관객들 중 친구들이 모여 합창을 하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조용필이나 나훈아, 세시봉 멤버 등, 유년이나 청소년 시대 추억의 가수들이 콘서트를 한다면, 친구들이랑 몰려가서 옛 추억의 노래로 마음껏 소리 질러 함께 떼창을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호서남국민학교 시절의 담임선생님들을 돌아가시기 전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 글을 읽으시는 주간문경 독자여러분의 버킷 리스트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버킷 리스트를 만들고 살아가며 실행 한 결과를 표시해 보세요. 인생 살며 실행된 버킷 리스트를 하나, 하나 표시 해 보는 게 참 재미있고 후회하지 않은 삶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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