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4-17 오후 06:02:50

종합행정정치출향인사회/복지/여성산업문경대학·교육문화/체육/관광사람들길 따라 맛 따라다문화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독자투고

직거래장터

자유게시판

결혼

부음

뉴스 > 사설/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세계 속의 문경

2015년 11월 27일(금) 17:21 [주간문경]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지구의 연륜에 비해 문경은 짧다. 세계사에 있어서도 극히 일천하다. 이 우주 속에 지구가 처음 생겨난 것은 태양계와 함께 45억 년 전이고, 지구상에 육지의 형태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30억 년 전이라고 한다.

여기에 식물이 생겨나고 동물이 서식하다가 드디어 두발로 걸어 다니는 직립원인(直立猿人)이 출현 한 것이 400만 년 전이며, 이들이 국가를 세우고 문명을 이루기 시작한 것은 불과 1만 년 전이다. 몽골에서 우리 한반도로 인류가 흘러들어온 때가 약 2만 년 전이고, 단군조선이 건국된 것은 4,400년 전이며, 문경이란 지역이 사람 사는 고장으로 정착된 것은 겨우 2,000년 전이다.

문경은 현재 세계의 약 200개 독립국가 중 하나인 대한민국에서 약 250개에 이르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에서만 볼 때, 면적은 110분의 1이고 인구는 630분의 1이다. 그리고 세계 전체로 보면 육지 면적의 15만분의 1과 인구의 9만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문경이다.

인구 5만명 이상의 도시를 기준으로 국가당 평균 300개로 간주할 때, 문경은 세계 6만개 도시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이와 같이 문경은 면적도 작고 인구도 적어 세계 지도상에서는 보이지도 않고 세계 통계표에는 기록되지도 않고 있다. 그래서 외국인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 국민조차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문경이 어디에 있는 곳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이와 같이 조그만 하고 보잘 것 없는 벽지 고을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신기하고 기적적이며 기절초풍할 일이다. 경북도민체전은 두 번 주최한 경험이 있었지만, 아직은 우리나라 국민체전을 치루기도 거의 불가능한 형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대회를 유지하여 성공적으로 치루었다는 사실은 문경이나 한국의 역사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사에 있어서도 크게 기록할만한 특별한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다. 큰 것이 작은 것을 수용하기는 쉽지만 작은 것이 큰 것을 받아드리기는 어렵다.

이번의 문경 행사는 작은 것이 큰 것을 받아 성공적으로 처리하고 소화시킨 예외적 사례로서 두고두고 값진 교훈으로 이야기 되어질 것이다.

나는 2012.7.12.부터 국방부에 설치된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되었고, 2012.7.24.부터 문경시에 마련된 ‘2015 세계군인체육 문경시민 지원위원회’의 고문으로 추대되었다.

그래서 본 대회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으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늘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을 보면서 그 동안의 걱정이 기우에 불과했음에 안심하였고, 오히려 큰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 되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의 막중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까지는 여러 기관과 많은 사람의 헌신적 노력과 적극적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조직위원회와 지원위원회, 국방부와 관계부처, 문경시를 위시한 경상북도와 경기개최 시․군, 그리고 문경시민과 출향인사 등 이들 모두에게 참으로 수고하셨다는 치하와 대단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는 바이다. 감사의 꽃다발을 안겨드리고 축하의 불꽃을 하늘 높이 쏘아올리고 싶다.

이제 경기는 끝났지만 대처해야 할 뒷일은 아직 남아 있다. 사후처리와 함께 각종 시설의 지속적 활용, 경제·사회적 효과의 문경발전으로의 수렴, 국내 및 국제적 지위의 유지·함양, 시민이 지닌 높은 자부심과 단결력의 생산적 차원으로의 승화 등이 앞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문경시의 과제이다.

경북의 문경에서 대한민국의 문경, 나아가 세계의 문경으로 우뚝 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문경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간문경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더 새롭게 아름답게 찾아온 ‘2

문경시 점촌점빵길 빵 축제 특별

문경시 베트남 까마우성 계절근로

문경시장애인주간이용시설 장애인

점촌 원도심에서 제2회 점촌점빵

영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

문경시보건소 찾아가는 감염병 예

문경교육지원청 중등 신규 및 저

문경시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문경사무소

창간사 - 연혁 - 조직도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 원격

 상호: 주간문경 / 사업자등록번호: 511-81-13552 /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점촌2길 38(점촌동) / 대표이사: 남정현 / 발행인 : 남정현/ 편집인: 남정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정현
제호: 인터넷주간문경 / 등록번호: 경북 아00151 / 종별: 인터넷신문 / 등록일 2010.10.28 / mail: imgnews@naver.com / Tel: 054-556-7700 / Fax : 054-556-9500
Copyright ⓒ (주)문경사랑.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