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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아리랑’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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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 옛길박물관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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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6일(일) 09:17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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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문경이 품었다.
지난 2012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인류가 보존하고 지켜나가야 할 ‘아리랑’이 노래 문화에 시각문화로 바뀌어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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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우리나라 전국각지에서 불려 지던 노래 ‘아리랑’. 각 지역마다 노랫말은 조금씩 달라도 그 속의 의미는 같은 노래, 민족의 노래 ‘아리랑’ 10,068수가 120여명의 서예인들의 정성으로 문경한지에 한글로 고스란히 담겨 옛길박물관에 자리를 잡았다.
3년 가까이 걸친 준비와 작업으로 만들어진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 책 50권이 9월 5일 오후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안치돼 일반인예게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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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문경시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옛길박물관 이운식’ 행사를 이날 오후 1시 50분, 문경시민 150명이 참가해 문경을 기준으로 북쪽지방에서 부르던 아리랑은 문경새재 1관문에서, 남쪽지방에서 부르던 아리랑은 마당바위 식당 앞에서 동시에 출발해 옛길박물관으로 옮기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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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옛길박물관 앞에 도착한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 책을 박물관 정문 앞에 모아놓고 고윤환 시장이 헌관으로 고유제를 지낸 뒤 안치했다.
이어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 축사 등 의식행사와 아리랑공연이 펼쳐졌다. 특별행사로 진행할 계획이었던 아름다운 아리랑 노랫말 휘호쓰기는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취소됐다.
고윤환 시장은 “오늘 아리랑을 문경시의 정체성으로 삼고자 노력하고 달려온 세월에 큰 종지부를 찍는 날이기 때문에 우리 문경시에 있어서 매우 뜻 깊은 날”이라면서 “이번에 완성된 아리랑 일만 수의 위대한 작업은 앞으로 우리 민족의 구심점을 분명 이룰 것이며,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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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이한성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아리랑 가사를 광범위하게 전수조사를 하여 수집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인데, 더욱이 수집 된 가사를 한지에 정성들여 서예인들의 혼을 담아 한글 서예로 쓴다는 것은 실로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과정이 아닐 수 없다”면서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처럼 국내 유일의 아리랑대장경으로서 가치를 지닌 아리랑 일만 수를 근대 아리랑의 본향 문경으로 이운하여 전시함으로써 우리 문경의 아리랑 도시의 이름으로 부각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응천 문경시의회 의장은 “아리랑을 문화적으로 정립하고, 청각문화재를 시각문화재인 서예로 전환시켜 예술의 다양성과 복합성이 더욱 더 커지게 될 것”이라 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서예로 담은 아리랑 일만 수’란 큰 결과물을 더욱 아끼고 보전하여 세세대대로 아리랑을 지키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며, 나아가서 우리 문경이 아리랑의 본고장으로서 우뚝 서게 되는 시금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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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2013년 6월 아리랑 가사선별위원회를 구성해 수집된 아리랑 가사를 작품성과 중복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하여 그동안 모아온 2만수가 넘는 아리랑 가사를 선별해 최종 10,086수를 선정했다.
이렇게 선별된 10,086수의 아름다운 아리랑 노랫말을 전국 120여명의 서예인들이 문경전통한지에 쓰기를 시작했다. 소리로만 전승되어 오던 아리랑을 서예의 기록아리랑으로 새롭게 시도해 장장 500일간의 대장정에 걸쳐 썼다. 전통 방식으로 200수 1권씩 50권으로 묶었다.
아리랑 일만 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도록과 가사집 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록에는 그간 추진과정과 노랫말 선정의 원칙, 노랫말 서예화 방법 등 그 가치와 지평까지 총괄정리하여 사료사적인 가치를 극대화하고, 21세기 다양한 한글서체와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오는 12월 발간하고 이리랑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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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시대와 지역을 초월, 유사 이래 최다수의 아리랑 노랫말을 총망라한 아리랑 노랫말집이라 할 수 있으며, 아리랑의 혼․정신․보편적 가치와 정통성을 계승․보존하여 문경이 한국 아리랑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나아가 시대적 정서에 맞는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하나의 문화로서 세계를 향하는 발판을 구축하는데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곤 한국서학회 명예회장은 “아리랑을 만난 한글서예는 아리랑을 서제로 하여 ‘붓으로 쓰는 아리랑’에서 진일보하여 노랫말의 내용과 음률을 함께 담아내는 ‘붓으로 부르는 아리랑’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경북대 교수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 한민족이 아리랑에 대해 보이는 가장 가치 있는 존경의 하나로 후손과 인류에게 전해주어야 하는 ‘아리랑 대장경’”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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