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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비결

2015년 02월 10일(화) 18:10 [주간문경]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사람은 누구나 내일 일어날 일을 미리 알고 싶어 하고, 특히 자기의 장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관심은 대단히 크다. 그래서 앞날을 예언하는 사람들, 곧 점장이, 점술가, 복자(卜者), 점자(占者), 주역선생 등으로 불리우는 예언자가 옛날부터 많이 있어왔다. 유명한 몇 사람만 소개하고자 한다.

신라말과 고려초의 중이었던 김씨 성의 도선(道詵, 827~899)은 음양지리학설의 대가로서 많은 절터를 정하는 데 기여하였고, 특히 왕건(王建)이 고려를 건국할 것이라는 예언을 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조선시대 초기인 15세기 초에 정감(鄭鑑)과 이심(李沁)의 문답서로 만들어진 「정감록(鄭鑑錄)」은 풍수학상으로 역대의 변천 등을 예언한 참서(讖書)로서 현재에도 멀리 인용되고 있다.

프랑스의 의사이자 천문학자이며 점술사인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 1503~1566)는 그의 나이 52세이던 1555년에 「백시선(百詩選, Centuries)」이란 예언서를 발간했는데, 물경 19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예언을 담고 있다. 앙리 2세의 사망, 자동차의 출현, 히틀러 등장, 미국 9․11테러 발생 등을 정확히 예언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조선조 말기인 1845년경에 태어난 전주 김씨 송하노인(松下老人)이란 분은 1890년대에 「송하돈비결(松下豚秘訣)」이란 예언서를 만들었는데, 2040년까지의 미래를 담고 있다. 2006․7년경에 남한의 수도를 옮기고 북한의 지도자가 실각하며, 2040년 안에 지구 종말이 도래한다는 예언 등이 담겨 있다.

한 편 1936년 미국에서 태어난 실비아 브라운(Silvia Browne) 여사는 2004년에「대예언(Prophecy)」이란 책자를 발간했는데, 2100년까지의 예언을 수록하고 있다. 2020년의 세계 해안선 변경, 2026년 일본 침몰, 2050년 인간 수명 130세까지 연장, 2060년 외계인의 지구 방문 보편화 등이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소개된 예언자들의 예언이나 예언서들은 모두 시간과 함께 선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과 함께 예언도 살아지게 된다.

그러나 「토정비결(土亭秘訣)」이란 책자는 이와는 달리 반복하여 계속적으로 쓸 수 있는 예언서이다.「토정비결」은 조선조 중종에서 선조 사이에 살았던 이지함(李之菡, 1517~1578)이 지은 책이다. 이지함은 한산(韓山) 이씨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후손이고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의 문인이었다.

호를 토정(土亭), 자를 형중(馨仲)이라 한 이지함은 포천과 아산의 현감을 지냈으며, 당대에 이인, 기인, 탁행(卓行)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었다. 1561년에 지은 이「토정비결」은 훗날 석함(石函)에서 발견되었다 하여「석중결(石中訣)」이라고도 불리운다.

토정비결은 태세(太歲)와 월건(月建) 및 일진(日辰)을 가지고 계산한 세 자리 숫자에 나타난 길흉 운세를 예견한 한 해 단위의 신수이다. 즉, 그 해의 나이와 태세수를 더한 것을 8로 나누어 그 나머지를 상괘(上卦)로 하고, 당년의 생월 월건수에 큰 달은 30, 작은 달은 29를 더하여 6으로 나눈 나머지를 중괘로 하며, 당년 생일의 일진수에 생일날 수를 더하여 3으로 나눈 나머지를 하괘로 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계산된 작괘는 111부터 863까지 모두 144개이며, 이들을 운세별로 분류해 보면 길상(吉祥)이 60개로서 전체의 41.7%를 차지하고 범상(凡祥)이 30개로 20.8%이며 흉상(凶祥)이 54개로 37.5%이다.

이와 같이 토정비결은 한 해 단위의 길흉을 예견하고 있어 모든 사람이 어느 해나 이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다. 아마 토정비결은 우리 민족이 있는 한 영원히, 그리고 매년 애용될 것이다. 또한 이 비결은 길흉 예측이 모호성과 이중성 및 가변성을 띄고 있어 다양한 해석과 활용을 할 수 있다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길운일 때는 위로와 기대를 주고, 흉운일 때는 조심하고 예방하는 효과를 주게 되므로 꽤 좋은 역할을 하는 예언서라고 할 수 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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