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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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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20일(목) 10:56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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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장 쉽게 내뱉는 말 가운데 하나가 ‘피곤 혹은 피로하다’는 것입니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각종 통신기기, 자동차나 지하철 등 각종 교통의 발달로 과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살아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때문에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말도 나왔으며, 과다한 근무나 야근 등으로 힘들면 쉽게 이 증후군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은 적어도 6개월 이상 피로가 계속 되는 것을 말하며 보통 피로와는 달리 쉬어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를 뜻합니다.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붙는 질병은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피로라는 것 자체가 이를 느끼는 자신 이외에는 어떤 진단 도구로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꾀병’으로도 곧잘 오해 받기도 합니다.
의학적으로 피로는 기운이 없어서 일상생활 혹은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만성 피로라 함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며, 종종 두통이나 근육통, 위장 장애,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나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거나 아니면 매우 다양합니다. 현재 의학적인 판단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나 충격, 독성 물질, 바이러스 감염 등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과 만성피로를 구별해야 할 질환들도 많습니다.
만성피로를 느끼게 하는 질환으로는 우울증, 불안증, 갑상선 이상 등 내분비 계통 질환, 당뇨, 결핵, 간염, 대장암, 췌장암등 여러 암도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피로하면 잘 쉬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경우에도 무조건 잘 쉬라는 처방이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잘 쉰다는 것의 내용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잠을 많이 자거나 누워 있다고 해서 몸이 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운동으로 혈액순환 같은 몸의 생체리듬이 활발하게 유지되도록 돕는 것이 잘 쉰다고 보는 것이 의료계의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이 때문에 걷기나 가볍게 달리기, 등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시작해 조금씩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이 힘들다면 스트레칭, 요가와 같은 몸을 유연하게 하는 운동만으로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처음부터 운동량이 많으면 피로 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서 운동 시간을 정하되, 익숙해지면 운동량과 시간을 증가시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에는 잘 알려진 대로 인공 감미료 등이 많이 들어있거나 정제된 음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술을 과하게 마시거나, 카페인이 든 커피, 탄산음료 등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하거나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많이 마시면 깊은 잠에 드는 것을 방해해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근, 브로콜리, 토마토 등 신선한 과일과 고등어 등과 같은 등푸른 생선, 지방이 덜 든 육류를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고, 매실과 홍삼 등은 피로회복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한방에서는 매사에 식욕이 없고 움직이기 싫을 정도로 기운이 없는 경우 원기(元氣)와 비위(脾胃)를 보(補)하여 양기(陽氣)를 끌어 올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운을 모으고 더욱 건실하고 튼튼하게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처방합니다. 보중(補中)은 소화기를 보(補)한다는 의미이며, 익기(益氣)는 기(氣)를 더한다는 것으로 기(氣)가 허약 할 때 쓰는 처방입니다.
평소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되, 남들이 좋다고 하는 음식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억지로 먹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나 먹고 싶은 것이 없다면 일반적인 건강식을 챙겨 먹으면 됩니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 활동과 산책과 가벼운 운동으로 그때그때 기분을 전환시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활기를 불어 넣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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