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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순면 왕태마을 노래 비 제막…번성했던 마을 모습 고스란히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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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04일(수) 12:24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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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11월 15일 문경시 영순면 왕태1리 마을에서 특별한 비석 제막식이 열렸다. 그 이름은 ‘왕태동가 비’ 제막식. 1960년대 문경시 농촌마을이 번성 했다는 증표다.
이 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해 출가한 딸들은 그동안 고향을 왕래하면서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때 즐겨 부르던 동가(洞歌-마을노래)가 떠올라 이를 비석으로 남기기로 하고 일을 시작했다.
동가는 고병환씨(72. 전 문경발전협의회장)가 1962년(壬寅)에 지었다.
이들은 마을 노래가 이 마을에 있었다는 자체가 큰 가치가 있는 것이란 것을 발견하고, ‘동산회(회장 고병욱)’라는 계를 하고 있는 남자들에게 동참할 것을 제안해 ‘동산회’ 이름으로 20여명의 회원이 모두 동참해 3백만원을 모금, 이 비를 세웠다.
이날 ‘동산회’ 회원들은 젊은 시절에 뜨거운 향토애로 불렀던 이 노래를 부르며 추억을 떠올려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 마을은 70여호 개성고씨들이 모여 살던 집성촌으로 노래 말을 지은 고병환씨는 중시조 말로왕의 30세손, 여기에 곡을 붙인 고정남 씨는 29세손이다. 동산회 회원도 모두가 고씨들.
이는 600년 동안 ‘열두 왕태’란 말로 문경지역에 세거해 온 개성고씨들의 독특한 종가문화인 동시에 문경시 1960년대 문화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과 이은희 이한성 국회의원 부인, 고우현 경북도의원, 송만식 영순면장, 신종호 농협장, 강신목 개발자문위원장, 현낙종 이장자치회장, 고준모 생활안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제막을 축하했다.
이 마을 출신인 고윤환 문경시장은 “마을 노래비가 있는 곳은 왕태 밖에 없을 것”이라며, “문경시에 소중한 문화재를 남겨 주신 마을 주민과 동산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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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왕태동가
시 고병환
곡 고정남
장자봉과 옥녀봉에 기상을 타고
낙동강 그 줄기에 씻으며 컸다
영원히 행복할 청춘 남녀들
왕태는 장하다 그에 이름 빛난다
장옥봉을 바라보며 희망을 싣고
화조에 노래하고 월석에 춤춘다
영원히 번성할 왕태에 자손
왕태는 장하다 그에 이름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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