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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인들만의 힘으로 축제를 연다

17~21일 도자기박물관일대서 ‘야단법석전’

2013년 10월 17일(목) 08:31 [주간문경]

 

↑↑ 문경지역 도예인들이 야단법석전을 위해 14일 문경도자기박물관 망댕이가마에 초벌구이 한 작품을 넣는 재임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도예인들은 주병, 항아리 등 각각 5점씩 출품했다.

ⓒ (주)문경사랑

문경지역 도예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작은 도자기 축제 마당을 마련한다.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이사장 김억주) 회원 25명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문경도자기박물관에서 '야단법석전'이라는 이름으로 도자기를 만들고 굽는 과정까지 모두 보여주는 자리를 편다.

개인전 등 사정이 있는 회원 외에 모두 참가한 이번 문경도예인들의 축제는 자치단체 등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도예인들 스스로 행사경비를 마련하고 진행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6일 자정 도자기박물관의 망댕이가마에 불을 지피는 것을 시작으로 17일 오전 선조도공추모제 등 간단한 개회식 행사를 거쳐 대형찻사발 말차젓기 체험, 달항아리 제작 시연, 등 도자기 체험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매일 선보인다.

특히 19·20일 오후에는 이 망댕이가마에서 꺼낸 도자기를 현장에서 경매를 통해 평상시 보다 절반 이하의 싼값에 판매하며 불량 도자기는 즉석에서 깨트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대부분 도예인들이 기물을 가마에 넣는 재임과정은 보여주지만 구워진 작품을 꺼내는 현장을 보여주는 것은 드물어 관광객이나 도자기를 사용하는 동호인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축제장 한켠에 마련된 간이식당에는 밥그릇과 국그릇을 모두 문경지역 젊은 도예가들의 전통 도자기를 사용해 생활도자기로서의 문경 도자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문경지역 도예인들은 매년 봄철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자치단체의 도움없이 자생적 축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예인들에 대한 시각이나 문경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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