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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축제 개선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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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26일(목) 13:43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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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문경의 대표적 특산물로 굳게 자리매김한 오미자를 알리고 판매를 늘리기 위한 오미자축제가 올해 아홉 번째로 열렸다.
2005년 9월 24∼25일 이틀 동안 처음 열린 문경오미자축제는 '빨강 웰빙의 맛과 체험'이라는 주제로 동로면을 오미자 주산지로 확실하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
동로면이 생기고 가장 많은 사람이 모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은 시골마을 동로면이 들썩거렸고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오미자축제 초창기에는 재배농가나 가공업체, 담당 공무원 등 모두가 열의에 넘쳐 다양한 오미자 음식과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는 등 손님맞이에 정성을 기울였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몇 년간 특수를 누리다 사라졌던 다른 건강식품류나 기능성 작물과 달리 오미자는 6차산업의 모범처럼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골고루 발전하면서 롱런의 길을 걷고 있다.
이 덕분에 1996년 문경에서 오미자가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된 이후 오미자를 팔지 못해 농민들이 고심하는 일은 찾아보지 못했다.
항상 주문이 밀려 생산농가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곤 했다.
당연히 물량을 확보하려는 가공업체들이나 건오미자가 대량으로 필요한 곳에서는 구입난을 겪어야 했고, 이런 사태는 몇 년째 반복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생산농가에서는 판매걱정이 사라졌고 심지어 가격 올리기에 바쁜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도 직판장에 공급할 오미자가 모자랐다는 후문이다.
축제장에 출하할 경우 장려금을 얹어 주었는데도 농가의 반응이 시원치 않았다고 한다.
농장에 앉아서나 택배로 팔아도 물건이 모자라는 판에 힘들여 축제장까지 가져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란다.
축제의 가장 큰 이벤트인 판매에도 생산농가들의 협조가 이 정도이니 나머지 부대행사에 대한 열의는 적은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개구리 올챙잇적 모른다는 말이 실감난다.
생산농가들이 축제에 참가하고 협조를 하는 것은 소비자에 대한 도리도 있거니와 지역민에 대한 고마움, 행정기관의 도움에 대한 보담 차원에서도 당연한 것이다.
눈앞의 작은 이익을 쫒다보면 큰 것을 잃기 쉽다.
오미자축제가 재미가 없고 오미자를 사는 것도 어렵다는 말은 몇 년 전부터 나오고 있다.
축제가 이대로 이어진다면 축제의 존폐나 장소이전 등의 문제가 당연히 대두될 것이다.
문경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동로면의 오미자 생산량의 비중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점도 오미자축제의 장소 이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음을 축제추진위원회나 동로면민들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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