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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목소리도 소중하다

2013년 08월 19일(월) 10:08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사회복지 업무담당 공무원이나 보건소 직원, 세무직 공무원 등 문경시의 일부 소수 직렬 공무원들이 사무관 승진 대한 불만이 높다고 한다.

자신들이 맡은 업무는 늘고 동료들도 많아지는데 중간관리자가 없어 어려움이 많고 사기도 저하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공무원 뿐 아니라 모든 조직의 공통적인 최대의 인센티브가 승진과 임금 인상이라는 것은 수긍할 것이다.

임금은 승진이나 근무연수에 따라 자동 변하는 것이어서 승진이 월급쟁이들의 가장 큰 희망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문경시청의 사회복지직이나 보건관계 직렬 공무원들의 볼멘소리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

복지직의 경우 갈수록 업무량과 담당 공무원의 숫자는 늘어나고 직원들의 경력은 쌓이는데 복지분야 사무관이 한명도 없다는 것은 그들의 희망을 꺾는 처사가 될 것이다.

누군가 선구자적인 입장에서 사무관자리를 차지해야 관례적으로 다음 선임자가 승진을 하는 등 승진인사에 대한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복지직들의 잇따른 자살이나 힐링교실 개설 등도 복지직의 인사문제가 저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행정직이나 시설직 등 사무관 이상 간부들이 많은 부서에서도 나름대로 인사에 대한 불만도 많고 고충도 있겠지만 사무관이 한명도 없는 직렬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고민일 것이다.

보건소의 하소연도 만만치 않다.

업무량과 행정수요의 증가에 따라 조직을 확대 개편했지만 정작 사무관 자리 하나는 행정직이 차지하고 있으니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됐다.

전문성도 떨어지고 직원과의 소통 등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역시 자리를 다른 직렬에 내준데 대한 사기저하다.

더욱이 연말 공로연수로 자리가 비게 되는 보건소장직을 맡을 사람이 보건소내에는 없다는 사실이다.

사무관 4년 이상이 돼야 서기관인 소장으로 승진이 가능한데 현재 문경시보건소에는 이러한 해당자가 없다.

소위 소장의 대가 끊길 지경인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안 의사들이 보건소장 자리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문경시는 직무대리 임명이나 경북도와의 서기관 교류인사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번만이 문제가 아니다.

4년 이상 보건관계 사무관이 없으면 이러한 문제가 되풀이 되기 때문이다.

적재적소에 직원을 배치하는 것이 인사이기도 하지만 직원 사기나 전체적인 균형과 배분, 사업소 등의 단위 조직을 맡을 후계인사의 육성 등도 인사의 중요한 요소다.

인사가 쉽지 않은 일인 만큼 인사권자나 담당자들은 보다 많은 고민과 폭 넓은 시각으로 전체를 아우르는 인사행정을 펼치길 기대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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