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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거두는 귀농정책을 기대한다

2013년 08월 08일(목) 11:07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시가 귀농정책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팀까지 꾸린다니 자못 기대가 된다.

각 지자체 마다 혜택을 내세워 귀농을 유도하고 있지만 성공적 시책을 펴고 있다고 자부할 만한 곳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귀농인들이 막연히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무작정이다시피 할 정도로 준비없이 농촌으로 오는 경우와 나름대로 몇 년간 준비해 왔지만 막상 농촌의 실정에 부딪히면 그들의 생각과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귀농을 마음먹고 땅도 사고 빈집도 사려고 시도해 보지만 이 단계에서부터 막히기 일쑤다.

빈집인데도 농민들은 전혀 팔 의사가 없으며 땅을 놀려도 빌려주거나 매매할 생각도 없는 것이 대부분 농촌의 현실이다.

그러니 도시인들이 문경처럼 산수좋은 농촌에서 집이나 땅을 장만하려면 예상외로 비싼 댓가를 치러야 한다.

결과적으로 농촌의 땅값만 올려놓은 결과만 초래했다.

이러한 실정을 파악한 고윤환 문경시장이 최근 간부회의에서 귀농정책을 귀농인의 형편에 맞는 맞춤형으로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각 실과소별로 귀농인들을 유인할 만 한 정책을 발굴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했다고 한다.

마을마다 빈집을 전수 조사해 고칠 것은 고쳐 귀농인들에게 임대하는 식으로 시책을 추진하려고 한다.

당장 집 마련에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느끼는 귀농인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또 경작을 하지 않고 놀리는 논밭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개발해 귀농인들에게 빌려줄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유지를 활용한 오미자나 사과 과수원을 조성해 분양 및 임대를 통해 경작농지를 제공하는 정책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정착되고 소문이 나면 귀농인들이 앞다투어 문경을 찾을 것이다.

문제는 문경시의 이러한 정책에 농민이나 고향을 떠난 부재지주들의 협조다.

빈집을 팔거나 임대하라고 해도 언젠가는 자식들이 돌아올 것을 대비해 팔 수가 없다거나 경제적 가치가 적어 아예 매매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무작정 방치하는 사례가 많은 것 등이 걸림돌이다.

고윤환 시장이 “현행 정책으로는 귀농귀촌인들의 호응을 얻기 어려워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진단한 것은 현실을 제대로 직시한 것이다.

맞춤형 귀농정책의 개발과 농민들의 협조가 어우러져야 귀농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고 이는 농촌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다.

‘문경을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겠다’는 고 시장의 계획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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