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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문경아리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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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28일(일) 14:54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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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가네.'
입으로만 전해지던 아리랑을 1896년 최초로 서양식으로 채록한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의 악보에 나오는 아리랑 가사다.
기록으로 남겨진 가장 오래된 아리랑이자 본조 아리랑의 모태가 된 이 악보에서 보듯 문경새재는 아리랑 고개이며 아리랑 발상지의 한 곳임을 보여주는 대목이자 문경시가 아리랑박물관 유치에 힘을 쏟는 근거가 되기도 한 부분이다.
강원도 정선이나 전라도 진도, 경상도 밀양, 경기아리랑 등에 비하면 문경새재 아리랑이 덜 알려지기는 했지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문경은 아리랑박물관 유치에 강점을 갖고 있다.
아리랑의 주무대인 문경새재라는 우월적 조건과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지라는 이점, 아리랑 관련 유물 확보에서의 타지역과의 비교 우위, 아리랑 관련 학계와 단체의 후원 등이 유치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리랑박물관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전액 국비사업이다.
아리랑의 고장이라고 자부하는 각 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아리랑박물관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문경시가 가장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1월 국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2월 한국민요학회의 세미나 유치, 3월 한국서학회와 아리랑 가사 1만수 쓰기 MOU체결, 4월 옛길박물관의 아리랑특별전, 6월 아리랑감성전, 7월 문경새재아리랑 음반제작, 광화문광장에서의 문경새재아리랑제와 다듬이공연 등 문경이 아리랑의 본향이라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왔다.
다음달에는 헐버트의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새재에 문경아리랑비 제막식이 열리며, 아리랑박물관건립추진 포럼도 구성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문경소리공연단이 참가해 아리랑을 부르며, 아름다운 한글 아리랑가사 쓰기, 아리랑 가사 1만수 문경한지에 쓰기와 낙관찍기 등 박물관 건립이 확정될 때 까지의 로드맵을 작성해 놓았다.
이러한 노력이나 여건을 보면 아리랑박물관이 아리랑문화의 허브지역인 문경에 들어서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부 공무원이나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문경시민 뿐 아니라 경북도에서도 문경유치에 힘을 보태야 경북에 우리 문화의 대표 아이콘인 아리랑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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