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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요 박태춘 도예가 시인으로도 등단

‘문학의 봄’에 시 3편으로 신인상 수상

2013년 05월 16일(목) 18:21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평원요 박태춘씨(59)는 최근 '제19회 문학의 봄'에 시 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뽑혀 시인으로 등단했다.

자신의 고향 경주 고리마을을 시로 표현한 '육십년 대 고리마을'과 문경에서 느낀 정서를 노래한 '초생달' '기다림' 등 3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박씨의 작품이 감수성이 풍부하고 서정성이 짙어 앞으로의 작품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1980년 도예에 입문한 박씨는 전통가마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추구해 온 도예가로 2011년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회가 수여하는 한국전통도자기 부문 명장 칭호를 얻은 관록있는 작가다.

"처음에는 내가 무슨 시를 쓸까 싶어 엄두를 못냈지만 지난해 10월 문경옛길박물관에서 초대전을 열면서 알게 된 문인들의 권유로 용기를 내게 됐다"는 박씨는"어린시절부터 꿈꾸어 오던 문학의 길을 걷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자신이 느낀 감성을 도자기로만 표현해 왔던 박씨는 이제 서예를 배워 자신의 시를 도자기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문학적 감각은 홈페이지 인삿말 가운데 "흙은 대자연을 품은 어머니의 살결이고 나는 그 살결에 혼을 불어넣어 좀 더 긴 생명을 창조하련다"는 부분에서도 잘 드러나있다.

박씨는 현재 시율문학회와 문학의 봄이라는 문학동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0년 부산 기장군의 상주요에 들어가 본격적인 도자기 공부를 해 온 박씨는 경주에서 전통가마를 차리고 작품활동을 해왔지만 가스나 전기 등 주위의 현대식 도자기가마들과 같은 평가를 받는 것이 싫어 2007년 전통장작가마의 고장 문경으로 작업장을 옮겼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모전에서 수차례의 수상경력과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등 도자기에 대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씨는 문경전통찻사발공모대전에서도 연이어 특선작을 내는 등 솜씨를 과시했다.

또 황토자기 제조방법 특허 획득과 작품전시회 등 쉬지 않는 열정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박씨는 연구하는 도예인으로도 꼽히고 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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