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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2013년 03월 20일(수) 13:15 [주간문경]

 

 

↑↑ 허운 이창녕
가은읍 출생
전 점촌초등학교장

ⓒ (주)문경사랑

 

지난 호에서도 말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도 말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하겠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말들을 쏟아내며 살고 있습니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계십니까? 말 속에는 약도 있고 독도 있습니다.

많은 동물 중에 하늘은 유독 사람에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습니다. 왜 하필이면 인간에게 그런 능력을 주셨을까? 그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신께서 하신일이기에, 다만 진화론적으로 따져본다면 만물의 영장이기에 자연스레 터득한 것이리라 생각해 봅니다.

사랑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말입니다. 말을 통해서 우리는 큰 위안과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것. 이것은 아주 대단한 능력입니다.

내가 말할 수 있다는 것, 생각해 봅시다. 말이 없었다면 인간의 문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거창하게 문명까지 들먹거릴 필요 없이 말이 없다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말이 있기에 상대방을 행복하고 기쁘게 해 줄 수 있고, 더 낳은 미래도 생각해 볼 수 있으니까 언어가 가지고 있는 신비함과 위대함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가 없습니다.

말로써 받은 상처는 어떤 명의(名醫)나 약으로도 치유할 수 없습니다. 그 말을 쏟아낸 입에서 치유의 말이어야만, 어떤 의사보다도 더 완전하게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은 이런 면에서 원자폭탄보다도 더 강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자주 소통하는 친구라 가볍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평소와는 상당히 다른 톤이었고, 저녁 식사를 같이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조용한 방안에서 마주 앉았는데 친구는 심각한 표정이었습니다. 자기가 다니는 사무실 대표와 의사소통과정에서 상반 된 문제가 생겼고, 아무리 설득을 해도 문제가 해결되지를 않아서 스스로 그 사무실에서 나오고 말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는 내용의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말실수 때문에 상처받는 일도 있고 오해를 하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의 그 내면을 살펴보면 아전인수(我田引水)격인 이해타산(利害打算)적인 문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흔히들 하시는 말씀 중에는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참으로 유치하고 치졸한 이야기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라 뒷맛이 늘 개운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문제가 꼬일 때는 당장에 해결하려고 하다보면 마음만 급할 뿐 오히려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자연스레 세월이 해결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참으로 좋은 말씀입니다. 기다리는 것은 무능이 아니라 아름다움입니다. 인간의 속성은 너나할 것 없이 칭찬 받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남을 칭찬 하는 말은 참으로 인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는 말 아시지요?

그러나 늘 칭찬만 하고 또 받으며 살수가 없듯이 살다보면 때로는 마음에도 없는 말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삶의 과정에서 부딪히는 인생 경험이라 생각하면 그만이겠지만 자칫 분란의 소지는 늘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말 중에 '말씀'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말씀은 '마음을 쓴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서 마음이 나타나는 것이 말이라는 것입니다. 말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음성, 표정,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말은 인격의 척도입니다.

말솜씨가 어떠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무게가 결정됩니다. 옛날부터 사람을 평가할 때의 잣대가 신(身) 언(言) 서(書) 판(判)으로 몸 다음으로 중요하게 본 것이 바로 말(言)입니다.

인간이 인간을 신뢰하고 따를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언(言)행(行)의 일치입니다.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것이기에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분을 위대한 분, 성인이라 일컫고 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은 바로 말(言)속에 있습니다. 오늘은 주위 분들에게 어떤 말을 해 주시겠습니까? 좋은 말씀으로 하루를 행복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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