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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전통찻사발축제 민관협력형 축제조직 구축 시급

산북출신 황화석 경북대 지역개발연구위원 박사논문

2013년 01월 29일(화) 17:56 [주간문경]

 

 

↑↑ 경북대 지역개발연구소 황화석 연구위원.

ⓒ (주)문경사랑

 

문화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의 하나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나 국제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주도의 축제에서 민관협력형 거버넌스를 가진 축제추진위원회로의 구조 개편이 가장 필요하다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논문이 나왔다.

경북대 지역개발연구소 황화석 연구위원은 최근 '지역축제 거버넌스 구조의 특성과 평가에 관한 비교연구:안동탈춤과 문경찻사발축제를 사례로'라는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문경찻사발축제가 지역의 문화산업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과 관이 협력할 수 있는 축제 추진구조가 시급히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동탈춤축제는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문가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축제조직위원회와 공식적이며 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세계적수준의 축제로 만들었지만, 탄광촌이라는 산업구조의 특성상 지역공동체의식이 약한 문경지역에서는 찻사발축제가 지방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어 도예가단체나 시민단체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위원은 이러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축제추진위원회를 관주도에서 민관협력형으로 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축제의 기획과 집행과정에서 각종 관련 정보를 주체들간 공유할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투명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문경찻사발축제가 축제장의 유료입장화로 지역축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이 논문은 체류형 지역축제를 위한 국제적 수준의 편의시설 부족과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프로그램 확충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황화석 연구위원은 "기존의 축제 관련 연구논문들이 축제추진위원회 중심으로 이뤄진 것에 비해 이번 논문은 주체들간 비교평가로 객관성을 확볼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황화석 연구위원은 산북고교와 대구대 지역사회개발학과, 영남대 대학원 토목공학과를 나와 경북대 대학원 지리학과에서 경제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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