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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대선 후보에게 듣는다 - ④김태호 새누리당 국회의원

“젊음․열정․도전을 키워드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

2012년 08월 02일(목) 10:03 [주간문경]

 

↑↑ 새누리당 김태호 국회의원.

ⓒ (주)문경사랑

▲경남도의원과 거창군수, 경남지사를 연임한 이후 국무총리로 지명됐으나 아쉽게도 자진사퇴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딛고 지난해 4월 김해을 보궐선거에서 승리하셨고 지난 4․11총선에서도 이겨 재선의원이 되셨습니다. 이제 김해와 경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소감과 대선 출마의 변 부탁드립니다.

=그 때를 돌이켜 보면 제가 참 많이 어리석고 부족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40년 만에, 39년 만에 40대 국무총리다 그러니까 맘속에 욕심도 생겼고요, 뭔가 완벽해야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과 아픔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대한민국 정치가 썩었다는 진단에 따른 것입니다. 정치가 제일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은 길을 잃고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80% 가까이가 대한민국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로 5명이 등록하셨는데요,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는지요?

=지금은 누가 봐도 박근혜 후보가 절대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고, 김태호는 다음을 바라보며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저는 한 번도 쉬운 선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싸움하러 나가서 2등 하겠다는 경우는 없습니다. 지금껏 다음을 바라보고 도전한 적은 없었습니다. 낡은 생각, 낡은 시스템, 낡은 리더십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없다는 것을 국민들이 공감하게 되면 의미있는 변화가 꼭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젊음․열정․도전을 키워드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박근혜 후보와 비교할 때 본인만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박 후보는 많은 장점을 가진 훌륭한 분입니다. 저는 기존 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젊은 발상과 배짱을 갖고 있습니다.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친화력과 따뜻한 가슴, 정치적 상상력에서 앞서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신다면 가장 먼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요?

=할일이 참 많습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선 낡은 틀을 교체해야 합니다. 새로운 틀은 무엇보다 투명하고 예측가능하며 미래를 향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도로공개념․탄소세 도입으로 그린 앤 클린 코리아(Green & Clean Korea) 실현 △교사계약제 도입․자질부족 교원퇴출 △공공부문 고용시스템 개선/전문직․개방직 대폭확대 △동일노동․동일임금을 위한 사회대협약 추진 △불공정거래 직권조사제도 도입 △중소업종․골목상권 지키기 위한 CR3(상위 3개 회사의 시장점유율) 적용 △창업지원청 설립으로 청년창업기회 확대 △북핵문제해결 및 남북경제교류협력 병행추진 △공공기관 재건축을 통한 신개념 복지타운 건설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 및 4년 중임 정․부통령제 도입 등을 핵심공약으로 우선 추진할 것입니다.

▲바람직한 지방자치를 위한 방안과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지방자치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선 지역인재들이 정치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됩니다. 지방의 정치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게 맞습니다. 오픈프라이머리도 도입해야 합니다.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공약을 준비한 게 있나요?

=지방정부의 자치입법화와 재정권을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4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겠습니다. 또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신규 지방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역언론 활성화 대책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지역 언론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언론인의 의견을 보다 많이 수렴하는 일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지역신문발전기금 확보를 비롯한 지원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힘쓸 것입니다. 또한 신문 제작시설 부족, 판매망의 한계, 광고시장의 협소, 지역사회와 언론사간의 부실한 네트워킹 같은 지역 언론사들이 처한 구조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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