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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에서 빌려 쓰는 자연

이 상 만
한국JC연수원교수
山들모임산악회장

2010년 04월 04일(일) 12:06 [주간문경]

 

이제 꽃샘추위도 풀려 따뜻한 햇살과 살랑이는 봄바람의 유혹에 이끌려 많은 분들이 산을 찾는 계절이다.

여느 해와 달리 지난겨울엔 엄동설한 북풍한설에 시달리다 푸른 잎을 뾰족이 내밀고 피어오르는 기화요초들이 많은 산객들을 산으로 유혹할 것이다.

우리고장 문희경서라는 문경, 예로부터 산자수명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고장이기도 하고
백두대간이 지나는 영남의 관문으로써 백두대간 남한구간 690여km 중 110여km를 지나면서 아름다운 산이 가장 많은 구간이기도 하다.

나는 이런 아름다운 산이 많은 곳에 사는 걸 항상 가슴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요즘 자칭 산꾼이라는 사람들 중에 무늬만 산꾼이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산에서는 취사는 물론이고 옛날에 산꼭대기 올라서서 외치는 야호 소리도 안내는 게 요즘 산꾼들의 상식이지만 산행을 하다보면 많은 산꾼들이 쓰레기를 줍고 자연을 보호하자고 앞장서서 외치지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몇몇에 의해 즐거워야 할 산행이 눈살 찌푸리는 산행으로 즐거운 기분을 망치기 십상이다.

쉴만한 장소에는 으레 귤껍질, 과일 껍질과 쵸콜렛 등 과자 포장지들이 너저분하게 있는 것은 예사이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혼자만의 이기심일까...

등산로에서 쉴 때도 다른 사람이 쉽게 비켜 갈 수 있도록 한쪽으로 비켜서서 쉬면 좋을텐데 좁은 길을 전세라도 낸 마냥 다 차지하니 산꾼들의 배려심이 아쉽다.

이제 또 산나물이나 야생란, 이름모를 꽃나무, 희귀초, 분재들이 수난을 당할 거라 생각하니 마음 한켠에선 쓰라림이 올라온다.

그냥 두고 보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볼 수 있을텐데 나만 보고 나만 가지겠다는
욕심에 꺾어가고 캐가고 아주 씨를 말리려는 것 같아 안타깝다.

더구나 요즘은 도시에서 산을 찾는 안내모집이라는 산악회 이름으로 산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는 사람들을 모집하여 산나물 산행이라는 이벤트 산행으로 더더욱 산이 몸살을 앓고 있는 게 현실이다.

비록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자연보호라는 것을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앞장서고 지켜야 할 때라고 본다.

문경의 진산이라는 주흘산 주봉은 오래 전부터 민둥산으로 변해가고 있는데도 그냥 방치되고 있어 많은 산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 자연은 우리들것이 아니라 후세에서 빌려와 쓰고 있는 것이니 만큼
잘 쓰다가 후세에 곱게 돌려줘야 한다고 오래 전에 이란에 기고 한 바 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누구나 보고 즐기고 할 권리가 있으나 자연을 보호해야 할 의무도 함께 있는 것이다.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누구나 즐거운 산행, 나아가 자연과 환경보호로 우리 후세에서 빌려온 자연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유산으로 돌려주어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편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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