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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76): 인공지능과 예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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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02일(금) 17:06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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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지홍기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전(前) 국가녹색성장위원회 위원 | ⓒ (주)문경사랑 | | 새로운 창작의 지평
그동안 “예술”은 인간만이 창작할 수 있는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급속도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이 발전하면서 예술의 범주가 변화하고 있다.
ICT를 활용한 공연예술은 물론, 문화예술의 영역으로 성큼 닥아선 인공지능(AI)은 작곡, 그림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는 문화와 예술로 영역을 넓혀가면서 놀라운 모습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ICT가 만드는 공연예술
ICT의 발달은 분야에 한정 짓지 않고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예술의 영역을 넓히는 현상도 발견된다. 특히, AR, VR, 드론, 홀로그램, 미디어 등의 분야는 예술과 접목되기 위한 시도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보여준 “드론 쇼”는 무려 1,218대의 드론을 활용해, 올림픽 오륜기 및 마스코트 수호랑을 하늘에 수놓았다. 이는 S/W의 꽃인 프로그래밍의 성공과 동시에 드론의 안전성과 통신․제어 기술을 입증하는 결과였다. ICT는 이를 통해 세계인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그렇다면 홀로그램 기술은 약 4인치 크기의 3차원 입체 컬러 동영상을 재현하고 어느 각도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이다. 향후 성능, 기능, 구조 향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기존 3D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다면 교육, 훈련, 건축, 국방,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이 그리는 그림
최근 AI가 활발하게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분야는 그림이다. 대표적인 AI 화가는 구글에서 탄생시킨 “딥 드림(Deep Dream)”으로 이는 구글 리서치 블로그에서 배포한 인공 신경망을 통한 시각화 코드를 말한다. 딥 드림은 구조가 비슷한 패턴으로 끝없이 반복되는 자기유사성(Fractal)을 통해 그림을 그린다.
프로그램에 새의 이미지(왼쪽)를 입력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얻어진 이미지(오른쪽)가 나온다. 이 알고리즘은 먼저 이미지 속의 요소 하나하나를 나누고, 어떤 물체인지를 인식하는 특정 패턴을 찾는다. AI는 이미 학습을 통해 알고 있는 패턴을 적용하여 자신이 아는 인식 결과로 나타나도록 이미지를 변화시켜 주는 셈이다. 그 결과, 단순한 새의 이미지에서 원과 선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패턴의 이미지가 재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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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인공지능과 음악의 접목
미술과 더불어 또 다른 예술 영역인 음악 부문에서도 AI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대표적으로는 구글의 “마젠타(Magenta)” 프로젝트가 있다. 이것은 구글이 영국의 딥마인드와 협력해 약 천 개의 악기와 30여 만 가지의 음이 담긴 DB를 구축하고 AI에 학습시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특성을 가진 음색을 만들고, 새로운 악기를 만들면서 ICT를 창작의 영역으로 발전시켰다.
마젠타 프로젝트는 2016년 6월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인 텐서플로(Tensor Flow)를 활용해 작곡한 90초 분량의 피아노곡을 연주했다. 이 곡 역시 AI가 작사한 피아노곡에 사람이 연주하는 드럼과 오케스트라 반주가 추가되었다.
인공지능이 만드는 예술세계
예술과 ICT의 만남은 현재 진행형이다. 드론이 하늘을 날아 땅에서 본 전경 이상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켜 가치를 담아내고, 유사 홀로그램이 작고한 뮤지션의 모습을 되살려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이 끝이 아니다.
이처럼 ICT 기반의 AI와 예술의 만남은 머지않아 우리 생활 곁으로 수없이 다가올 것이다. 그동안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삶들이 어떻게 또 다른 감동으로 우리에게 자리할지 자못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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