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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김경동씨 자전거로 서울에서 고향 문경 찾아

2012년 05월 03일(목) 18:07 [주간문경]

 

↑↑ 문경시청에 도착한 김경동(왼쪽)와 김형래씨가 문경시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주)문경사랑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문경 출신 출향인이 자전거를 타고 고향을 방문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환갑, 진갑을 다 넘긴 65세의 호계면 견탄 출신 김형래씨와 동로면 출신인 김경동씨.

문경중학교 13회 동기동창인 두 사람은 4대강 자전거길이 완공되면서 자전거를 타고 고향 문경에 가보자는 생각으로 의기를 투합해 실행에 옮긴 것.

지난달 28일 서울 상봉동을 출발한 이들은 팔당댐~이포보~여주보~충주댐을 거쳐 수안보에 도착해 1박을 했다. 다음날 수안보를 출발해 소조령~이화령을 지나 영강자전거길을 따라 1박2일 동안 총 200여㎞의 자전거길을 달려 문경시청에 도착했다.

김형래씨와 김경동씨는 “처음에는 농담 삼아 4대강 자전거길을 타고 고향에 한 번 가보자고 한 것이 이번에 자전거를 타고 고향에 오게 됐다”면서 “잘 정비된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에 힘든 줄 몰랐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정년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고향 문경을 찾은 이들의 행동은 나약한 젊은이들의 귀감이 될 만하다.

김왕래 기자  kwangr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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