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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최초의 한의약 서적

2012년 03월 20일(화) 17:15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한의사 인정의 취득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054-553-3337>

ⓒ (주)문경사랑

 

한국과 중국 등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한약재와 관련된 서적은 무엇일까요? 신농본초경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본초학서적입니다.

어떤 약물이 얼마나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이 책에 수재되어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약물이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수록된 365종 약물 중 200종정도는 현재 상용되는 약물로서 이 책에 기재된 치료효과가 확실하고 글이 간단하여도 뜻이 깊어서 중요한 약물학적 가치가 있습니다.

이렇게 역사적 · 약물학적 가치 때문에 후세에도 본초 분야의 경전으로 남아있습니다. 본초서의 ‘경(經)’이라고 이름붙인 것은 전문서라는 의미와 규범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책은 줄여서 ‘본경(本經)’, ‘본초경(本草經)’, ‘신농본초(神農本經)등으로도 불립니다. 하지만 본초서명에 ‘본경(本經)’이라는 이름이 있다고 하더라도 신농본초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명 · 청의 책 중에서「본경소증」이나 「본경봉원」같은 책들은 신농본초경에 있는 약물들만 설명한 것이 아니므로 신농본초경의 편집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신농본초경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는 몇 가지 사실들이 있습니다. ‘신농본초경’이라는 책 이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은 신농씨가 저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농본초경은 신농씨의 저술이 이닐뿐더러 어떠한 사람이 저술한 것이 아닙니다.

‘염제(炎帝)’라고도 불리는 신농씨는 황제와 함께 중국의 시조로 알려져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은 자신들을 ‘염황의 자손’이라고 말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황제와 염제가 싸움을 하였는데 황제가 승리하여 염제는 황제의 신하로 들어갔습니다. 이에 황제는 염제인 신농에게 농사를 가르치게 하였습니다.

회남자 · 수문훈에는 “신농씨가 이에 백성들에게 오곡을 파종하는 것을 가르쳤는데 땅의 건조함과 윤택함, 비옥함, 높고 낮음 등을 가르쳤다. 그리고 백초의 맛과 물의 달고 쓴 맛을 맛보아서 사람들에게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들을 가르쳤다 .

이 때 하루에 70여 가지의 약을 맛보았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신농씨는 전설속의 농업과 의약의 발명자로 알려져 의약서나 농업 전문서에는 ‘신농’이라는 이름을 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농본초경은 오랫동안 구전되다가 문자가 만들어지면서 책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이론이 합리적입니다. 이 신농본초경을 정리하는데 역할이 컸던 도홍경(陶弘景)은 군현의 명칭이 동한(東漢)시대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중경의 「상한잡병론」에도 이 책명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한나라 때에 발전되어 완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또 이 책에 수록된 약물들은 중국 전역에 고루 분포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대개 진한시대 통일 이후인 서한 시기에 형성되어 동한시대 의약전문가가 정리 하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농본초경은 언제 원본이 존재했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현재 습관적으로 말하는 약물 365종은 대부분 도홍경이 서록,상,중,하로 나누어 「신농본초 4권」을 정리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 이 책도 볼 수 없습니다.

본경의 소실된 정확한 목록을 찾는 것은 현재에도 어려움 뿐 아니라, 한나라 때도 본경의 정본이 없었기 때문에 불가능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신농본초경」이라는 실제 원본은 없었으리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신농본초경」은 대부분 청나라때 손성연 등이 증류본초 등의 본초서에서 편집하여 만든 것입니다.

한의과 대학 학생이거나 한약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신농본초경이 아주 오랜 옛날부터의 의약 경험이 문자가 발명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시대에 걸쳐 의가(醫家)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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