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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판단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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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12일(월) 10:19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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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허운 이창녕
가은읍 출생
전 점촌초등학교장 | ⓒ (주)문경사랑 | | 살다보면 세상일이 참으로 우스울 때가 있습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척결의 대상이 되고 또 내일은 어떻게 될는지…….
사시사철의 자연환경이 변하듯이 우리네 인생살이도 변화가 무쌍한 것은 부인 못할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인륜이란 게 있는데 어제의 삶을 헌신짝 버리듯이 내동댕이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어제가 있기에 오늘이 있고 오늘이 있기에 내일로 가는 것일진대, 우리는 너무 빠르게 망각의 곡선을 넘어서 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라 했던가요? 그 천심인 민심도 조작이 가능한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게 요즈음 세태입니다.
여러분들 주머니 속의 휴대폰이 연일 띵똥 그리느라 수고가 많을 것입니다. 열어보면 어느 시장 후보가 또는 어느 국회의원 후보가 거기다 상품광고와 돈 빌려준다는 메시지까지 요새는 메시지 공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잘 난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어야하는데, 물론 잘 났으니까 시장도 나오고 국회의원도 나오고 하겠지만 과연 언행일치의 인품을 가진 인물인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사람의 인품이란 그 사람이 걸어온 자취 속에서 생겨나고 형성되는 것입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높은 학위를 받았다고 해서 인품이 다 훌륭한 것은 아니잖아요?
권력 지향적인 인품이 아닌 만인이 인정하고 따를 수 있는 인품이야 말로 이 시대가 바라고 소망하는 인품의 척도가 아닐까요? 잘난 것은 내가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인정해 줄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인품은 빛이 날 것입니다.
바야 흘러 정치 시즌인데 저마다 청운의 꿈을 품고 나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가 자기가 최고요,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막무가내 약속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옥석을 가려야 하는 유권자의 선택은 너무도 혼란스럽고, 더구나 말 못해서 죽은 귀신이라도 붙었는지 말씀들은 모두가 청산유수입니다.
그러니 듣는 유권자들은 혼란스럽지요. 저 말을 믿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판단하기가 곤란하니 종국에 가서는 학연과 지연 혈연으로 돌아서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뚜렷한 후보가 있으면 좋겠는데 모두가 거기서 거기라면 제일 편안한 것이 인연관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 찍어주면 좋겠는데 한 사람 밖에 찍을 수 없으니 유권자의 표심에 따라서는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작금의 세상은 소시얼 네트워크(SNS)에서 이제는 스마트폰 때문에 쇼시얼 뉴스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방송국 뉴스 보다, 개인의 의견과 생각이 뉴스가 되어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위력을 가진 스마트폰 시대가 대세입니다.
SNS 위력은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와 분당 국회의원 보궐 선거 결과였습니다.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여권의 절대적인 텃밭이 스마트폰이란 기계로 인해서 초토화되고 말았습니다.
세상에는 온갖 유언비어가 떠돌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현혹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연관계에서 벗어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후보자 한 분 한 분을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분들의 공약과 말씀 중에 허구성은 없는지, 얼마나 진실성을 가지고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인물도 읽어보고 강연회도 나가보고 이웃들의 이야기도 들어서 최종적으로 선택의 판단이 섰다면, 내가 찍은 후보가 낙선이 되었어도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고장의 미래가 달려있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그 동안 잘 달려온 문경호가 계속 달릴 것인가 아니면 멈출 것인가 중대한 갈림길에 와 있습니다. 시장이나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는 聖人君子를 뽑는 것이 아니라, 내 고장의 발전을 위하여 남다른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민과 호흡할 수 있는 식견을 가진 인물이라면 누구라도 함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집안에 새 사람이 잘 들어오면 집안이 흥하고 잘 못 들어오면 풍비박산이 되듯이, 이 번 선거는 정말로 중요하니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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