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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약초 (본초학)

◈ 산수유(山茱萸): 산수유나무의 잘 익은 과육(果肉)

2011년 12월 20일(화) 09:04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한의사 인정의 취득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054-553-3337>

ⓒ (주)문경사랑

 

산수유는 여러 가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다양한 유기산과 비타민 A 등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수유 추출물은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면역세포에 작용하여 알레르기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혈당수치를 낮추어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또 쥐 실험에서 X선에 의해서 일어난 피부손상을 방지 해주는 효과도 확인 되었습니다.

한방에서 산수유는 맛이 시고, 성질이 따뜻하고 깔깔하며 독성이 없고 촉촉한 특징을 가진다고 합니다. 간과 신장에 주로 작용하며 간신이 말라서 진액이 부족한 것을 보해주고 진액이 새는 것을 그치게 해줍니다. 한방에서 신장은 단순히 소변을 만드는 기관이 아니라 몸의 정기를 보관하는 곳으로써 이런 신장이 허약해지면 몸 안의 정기가 빠져나가게 되어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소변이 자주 보고 싶다던가 요실금이 생긴다던가, 땀이 지나치게 난다던가, 월경이 과다하게 일어난다던가하는 증상이 그것입니다. 복분자와 함께 산수유는 이런 신장의 허함을 보해주고 수렴시켜 밖으로 정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해주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또 간에 작용하여 간의 허약으로 인한 눈의 이상이나 귀의 이상, 어지러움증에도 좋습니다. 산수유는 양기, 음기를 모두 보하므로 각종 허증에 쓸 수 있으나 화병, 스트레스 등의 간열증과 몸 안에 습열이 쌓여서 소변이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삼국유사 제2권 기이(紀異)에 실려 있는 신라48대 경문왕에 대한 설화를 보면 당나귀 귀를 가진 임금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서 산수유나무가 등장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로 알려진 이 설화는 경문왕이 바람이 불 때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소리가 나는 도림사의 대나무 숲을 베어 버리고 산수유를 심었더니 그 뒤에는 다만 “임금님 귀는 길다.”는 소리만이 났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설화는 산수유 열매가 줄줄이 땅을 향하여 매달려 있는 모양이 별나게 귓밥이 긴 사람을 생각나게 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때부터 산수유나무를 약재로 쓰기 위해 심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입니다.

“잘 있거라 산동아 산을 안고 나는 간다
산수유 꽃잎마다 설운 정을 맺어놓고
회오리 찬바람에 부모 효성 다 못하고
갈 길마다 눈물지며 꽃처럼 떨어져서
노고단 골짜기에 이름 없이 스러졌네.”

이 가요는 산수유와 관련해서 전해지고 있는 슬픈노래로서 1960년대 대중가요로도 불리웠던 “산동애가(山洞哀歌)”이며 여순사건 때 산동마을에 백순례(애칭 부전)라는 열 아홉 처녀가 가문을 이어야하는 오빠를 대신해 잡혀가면서 불렀다는 노래인데 지금도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상관마을에 전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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