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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유일의 야학인 열린학교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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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자 등 못배운 한 풀어주는 곳이지만 운영비 모자라 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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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06일(목) 11:18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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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경교육지원청은 야학인 문경 열린학교가 어렵게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난방유 등을 지원했다. 사진 왼쪽이 봉종기 교장. | ⓒ (주)문경사랑 | | “야학을 아시나요?”
“요즘도 한글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이런 의문이 들겠지만 우리 주위에는 아직 한글을 읽지 못하거나 편지를 쓸 수 없을 정도로 공부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 더러 있다.
이들을 위해 마련된 문경 유일의 야학인 열린학교가 독지가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근근히 운영되고 있으나 겨울만 되면 난방비 마련에 애를 태우고 있어 주위의 온정이 아쉬운 실정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지 못했거나 학교를 중도에 그만 둔 사람들에게 뒤늦게나마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는 문경 열린학교(교장 봉종기)는 자원봉사자인 교사 12명이 한글을 배우려는 어르신 등 초등반 23명과 중등반 60여명 등 8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저녁 운영되고 있는 야학이다.
올해로 문을 연지 12년째인 열린학교는 40대 주부부터 80대 할머니까지 배움의 기회를 놓친 다양한 사람들이 학생이며, 현직 교사나 자영업자, 퇴직 교사 등교사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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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교재나 비품 등은 개인 사업을 하는 봉종기 교장(52)이 마련하고 교실은 몇차례 임대료가 싼 곳을 찾아다니다 다행히 현재 건물 주인인 현모씨의 배려로 무료로 빌려쓰고 있다.
학생들도 대부분 가정이 넉넉하지 못해 선뜻 운영비를 내놓거나 비품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인데다 난방이 필요한 겨울에는 기름값이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웬만한 단체에서는 봉사활동을 이유로 자치단체의 다양한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열린학교는 문경시의 외면으로 한푼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결국 봉종기 교장이나 자원봉사 선생님들, 이들의 처지를 딱하게 여긴 독지가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겨우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임창호)이 지난해 연말에 난방유 1천200ℓ와 초등반용 화이트보드 23개를 지원해 주어 학생들이 따뜻하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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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봉종기 열린학교 교장. | ⓒ (주)문경사랑 | | 봉종기 교장은 “교실이 4층에 있어 관절염을 앓고 있는 할머니 등은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 결석을 자주 한다”며 “1층 건물에 교실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매년 검정고시에서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열린학교는 학생들이 모두 공부에 한이 맺힌 사람들이기 때문에 열성이 대단하다.
이들은 휴일에도 학교에 나와 공부를 하겠다고 수업을 원하고 있지만 학교측이 자원봉사자들인 선생님도 좀 쉬어야 한다는 말로 설득해 매주 월~토요일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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