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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순면 왕태3리 "금연마을 됐어요"

왕태3리 주민 100% 금연성공..이동금연클리닉 수료식 가져

2010년 03월 29일(월) 17:18 [주간문경]

 

↑↑ 마을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100% 금연에 성공한 왕태3리 주민들.

ⓒ (주)문경사랑

문경시 영순면 왕태3리 마을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100% 금연에 성공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금연마을이 됐다.

29일 문경시보건소에 따르면 40가구, 92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왕태3리 마을주민들이 100% 금연에 성공해 지난 24일 이동금연클리닉 수료식을 가졌다.

이 농촌마을이 금연에 도전한 것은 이장 고정진(51)씨 등이 주민들에게 금연을 꾸준히 권유, 수십 년 동안 담배를 피워 온 마을 어른들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고 이장 등은 지난 2월부터 주민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한편 문경시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마을 전체가 금연운동에 나섰으며, 1개월여 만에 담배를 피던 13명의 주민들이 모두 금연에 성공했다.

금연운동을 주도한 고정진 이장은 "수십년간 담배를 피워왔던 마을 어른신들이 의지를 가지고 담배를 끊는 모습이 매우 놀라웠으며, 그 동안 담배 냄새로 찌들었던 마을회관도 깨끗해 졌다"고 말했다.

금연에 성공한 고시학(87)씨는 "금연하니 냄새가 안 나고 몸이 가벼워 진 것 같다"며 말했다.

문경시 보건소 이심옥 건강관리담당은 "주민의 건강을 돕고 다른 지역에도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4주 금연성공에 성공한 이 마을 주민들의 꾸준한 관리와 함께 시민들의 흡연예방과 금연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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